-
달성서씨 영주 입향조 서한정의 첫 터전 등영마을200년 전 청량산-금강산 유람기 ‘봉해첩’의 산실 동원2리 등영·자봉 가는 길단산면 동원2리는 안정면 동촌2리 피끝마을에서 동쪽 방향 죽계천 건너로 보이는 마을이다. 피끝과 조개섬마을 사이에서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가다가 자봉교(紫鳳橋) 건너면 자봉마을에 이르게 되고, 여기서 마을 앞을 지나 북쪽으로 1km 가량 올라가면 등영마을이다. 또 사천1리 새내마을에서 동쪽방향 들길을 가로질러 가다가 등영교(登瀛橋)를 건너면 곧 바로 등영마을이다.지난 7일 동원2리에 갔다. 이날 마을회관에서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10.18 15:34
-
인형, 모자에서 차시트까지소통의 동네 사랑방 역할도눈으로 볼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한 단 한 단 뜨여지며 완성 되는 뜨개질이 아닐까.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처음 한 코로 시작한 그리움이 목도리가 되고, 모자가 되고, 포근한 옷이 된다. 누군가에게 전해줄 그 시간에 대한 그리움으로 뜨개질은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 될 수 있는 것이다. 찬바람이 불고 곧 겨울이 올 것이다. 빨간 털실 한 뭉치와 대바늘을 준비해서 이 가을에 뜨개질을 시작하면 어떨까. ▲ 뜨개질 하며 정을 나누는 동네 사랑방“이 자리에서만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10.11 13:04
-
옛 저잣거리, 일제 때 5일장, 1967년 중앙시장1975년 새마을운동 때 ‘금동용형당간두’ 발견 성내2리의 위치풍기읍 성내2리는 십자거리 기준 북동편에 위치해 있다. 태춘당약국 골목에서 순흥통로5거리-대중상회-중앙시장-성동상가-민속떡집-참사랑의원-이디아커피점으로 돌아오는 지역이 성내2리다. 지난달 21일 성내2리에 갔다. 이날 마을회관에서 서석수 이장, 김국찬 노인회장, 김동욱 발전위원장, 이영실 부녀회장 그리고 여러 마을사람들을 만나 마을의 역사와 전설을 들었다. 역사 속의 성내2리소백산 동남쪽에 일찍부터 소국이 발달해서 풍기에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10.11 12:11
-
조선 말 개척된 마을, 해방 후 소개령으로 폐동최근 한우촌으로 변신, 우시장·가흥신도시 인접 가흥1동 대부내 가는 길대부내 마을은 시민운장 서쪽 산 너머에 있다. 제2가흥교(시민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흥신도시방향 400m 지점 첫 신호등에서 좌회전한다. 영주우시장 방향 소로(小路)를 따라 200m쯤 가면 수령 200년가량 되는 느티나무 한그루가 나타난다. 대부내 마을 동수나무다.여기서 100여m쯤 앞으로 더 가면 대부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길로 접어들어 지하차도를 빠져나가면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10.11 11:14
-
10년전 직접 입어 보고 ‘매료’온라인 통해 60% 판매무더웠던 여름 자신을 연출하지 못했다면, 찬바람이 부는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멋 내기에 좋은 계절이 아닐까. 가을빛으로 물든 스카프 하나만 둘러도 가을엔 멋쟁이가 될 수 있다. 올가을, 반짝하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연출하고 싶은 분들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멋을 연출 할 수 있는 구제의류 전문점 ‘더 봄’을 소개한다. ▲ 톨페인팅, 비누꽃 공예가가 운영하는 구제의류 전문점“프랑스에서는 주말마다 마을단위로 벼룩시장이 열린다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10.11 10:14
-
조선시대 때 관원과 행인·상인들이 유숙하던 원(院)지금, 옛 원(院)의 역할 재현으로 호텔·식당가 즐비 오현1리 남원 가는 길영주에서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죽령방향으로 가다가 풍기로 내린다. 봉현교차로에서 IC 반대방향 오현로를 따라 300m쯤 가면 봉현면사무소가 나타나고, 200여m 가량 더 가면 오현1리 남원마을이다. 지난 11일 남원에 갔다.이날 마을회관에서 황용진 이장, 김태점 노인회장, 김갑녀 전 노인회장, 황대상 씨 그리고 여러 마을사람들을 만나 남원(南院)의 역사와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9.21 14:19
-
의상, 소품, 액세서리 등 직접 디자인돌잔치, 회갑, 칠순잔치 등 상차림도결혼식이나 돌잔치, 부모님 칠순, 팔순잔치, 가족사진 촬영 등 나를 멋지게 연출하고 싶은 특별한 날 우리는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다. 한복이나 드레스는 구매하기에도 부담 되는 가격이지만, 자주 입지 않는 의상이기에 옷장 속에 오랫동안 보관하다보면 유행에도 뒤처지게 된다. 또한, 의상을 준비해도 그 의상에 어울리는 소품을 준비하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다. 그래서 요즘은 특별한 날 입는 의상과 소품을 대여해주는 업체들이 인기다. 특히 소유보다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9.20 17:05
-
50년간 농장 가업 이어받아현재 2만평의 나무농장 운영나무 1그루는 네 사람이 하루 동안 숨을 쉬는 데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한다고 한다. 그만큼 나무는 우리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다. 또한,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우리는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13㎥의 목재를 소비하게 된다는데, 평생 동안 사용한 목재를 다 갚으려면 한 사람당 118그루의 나무를 심어야하는 양이다. 그러나 지구상에는 해마다 150억 그루의 나무가 사라지는 반면, 새로 심어지는 나무는 50억 그루에 불과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9.13 15:06
-
1946년 복숭아나무 캐내고 영주농업학교 설립1925-30년 신작로 개통, 1932년 서천교 준공 가흥2동 도화동의 위치도화동은 서천교 건너 영주제일고 주변에 있다. 학교를 중심으로 북으로 청하요양병원, 동으로 서천교, 남으로 영주종합터미널, 서로는 나무고개·꺼치실 지역이 도화동이다. 지난 1일 도화동에 갔다. 이날 나무고개삼거리에 있는 마을회관에서 박창우 8통장, 권진철 9통장, 권승한 노인회장, 정규만 어르신 그리고 여러 마을사람들을 만나 도화동의 유래와 전설을 듣고 왔다.역사 속의 가흥동영주는 1413년 조선의 행정구역을 8도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9.13 14:46
-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모임 장소 ‘최적’작은 음악회가 있는 도시문화형 카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씨에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여름내 지쳐 있던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돌고 의욕도 충만해지는 계절이다. 저녁을 먹고 가볍게 산책을 해도 좋고 자전거 타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영주교 근처에 자전거도 타고 가볍게 산책도 할 수 있는 자전거 공원이 있다. 그리고 그 공원에는 프리미엄 커피와 커피콩빵, 달콤한 정도너츠가 있는 카페 ‘세바퀴’가 있다.▲ 나무데크길과 드넓은 광장, 야경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9.05 16:39
-
고려 말 72은사가 두문불출 숨어 산 ‘듬실’남절·청계동·양중마을, 천지가 모두 과수원 부석면 노곡2리 가는 길노곡2리는 백두대간 자개봉(紫蓋峰,869m)에서 동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에 띄엄띄엄 자리 잡은 산골 마을이다. 부석에서 단산방향으로 1.5km쯤 가다가 노곡1리 두신마을에서 우회전한다. 양중저수지, 중마 방향 과수원길을 따라 2km가량 올라가면 노곡2리에서 가장 큰 마을인 양지마에 이르게 된다. 지난달 24일 노곡2리에 갔다. 이날 마을회관에서 황보경 이장, 김세원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9.05 16:35
-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솜씨가 좋다 하더라도 한 가지 메뉴로 승부를 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맛이나 가격, 여러 가지 면에서 준비를 많이 해야 하고 메뉴에 자신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지역에도 단품메뉴로 승부를 거는 식당이 있다. 그 중에서도 ‘매운양념등갈비찜’ 하나로 영주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두꺼비 식당’이 있다. ▲맛집 찾아다니다 두꺼비 식당 운영하게 돼“고향에 와서 장사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 그대로 정직하게 하고 싶습니다. 한번 신용을 잃으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30 11:07
-
조선 때 시전(저자거리), 일제 때 5일장 번성풍기인삼·풍기직물·우시장 개설로 시장 활성 풍기읍 동부2리의 위치옛 저자거리가 있던 동부2리는 중앙시장 동편 동부교회 주변과 중앙시장 북쪽 미곡시장 골목, 기주로 북쪽 삼일교회·풍기중학교 주변과 옛 우시장 주변 지역이다.예로부터 풍기읍성 밖에서 가장 넓고 많은 사람이 사는 큰 마을이다. 지난 18일 오후 동부2리에 갔다. 이날 마을회관에서 김춘택 이장, 배선준 노인회장, 김도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30 11:00
-
삼국 때 고구려의 진지, 조선 때 성내산봉수 터농부마음담은 ‘갓골고구마’ 경북 최우수 농산품 상망동 갓골 가는 길영주 서천교사거리에서 고현로를 따라 아랫귀내로 간다. 가흥정수장-철도건널목-귀내보트장-아랫귀내를 통과한다. 아랫귀내와 윗귀내 사이 고현삼거리에서 진우방향으로 2.5km쯤 올라가면 큼직한 돌에 새긴 「갓골(助臥洞) 표석」을 만나게 된다. 조와천 뚝방길 따라 400여m 올라가면 왼쪽 솔숲 사이로 보이는 마을이 갓골이다. 25가구가 사는 작은마을이다. 지난 4일 갓골마을에 갔다. 이날 마을회관에서 김춘기 통장, 서상탁 노인회장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22 17:48
-
영주하면 떠오르는 대표 특산물 중에 사과가 있다. 특히 소백산이라는 명산에서 수확한 사과는 우리고장의 자랑거리다. 올 봄 냉해피해와 여름엔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과수농가의 피해도 많았기에, 그 모든 열악한 상황을 이겨내고 우리 곁으로 온 사과는 더욱 귀하고 소중 할 수밖에 없다. 건강하고 맛있는 사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자연의 품에 안겨 6년째 사과농원을 하고 있는 전준만(51세), 김미선(48세) 부부가 있다. ▲소백산의 맑은 물, 햇살과 바람을 머금은 ‘그랑농원’사과“소백산의 맑은 물과 햇살, 바람과 저희 부부의 정성과 열정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22 17:03
-
안동김·예천임 500년 세거지 조골-조문-조우골양양군(諱 自蕃) 국불천위 별묘·노림정 등 유적 이산면 조우골 가는 길영주농협 파머스마켓 앞 적동삼거리에서 평은 방향 구국도를 따라간다. 운문고개(히티고개) 마루에 이르면 ‘고려골재’ 공장이 나오고 지하차도를 지나 500m 가량 내려가면 도로변에 ‘문향조곡’이라고 새긴 표석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산촌길을 따라 1.5km가량 띄엄띄엄 이어지는 마을이 조우골이다. 지난달 30일 조우골에 갔다. 이날 마을회관에서 임종국 이장, 김분순 노인회장, 황명옥 부녀회장, 김용균 새마을지도자 그리고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22 15:50
-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날, 두 바퀴로 달리는 자전거에 몸과 마음을 싣고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지역에는 서천 뚝방길, 무섬마을로 가는 자전거 길, 자전거 공원 등이 있어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환경이다.친환경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자전거를 타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지구환경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다. 자전거 타기는 그 어떤 운동보다 효과적이며 다리로만 하는 운동이 아닌, 핸들을 조향하는 팔과 가슴 어깨 등 근력운동에 도움이 되는 전신운동이다.또한, 야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하는 운동이기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정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22 13:55
-
직접 만든 음식에 자신감국내산 식재료만 사용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살인적인 무더위로 우리는 찬 음식을 먹게 되고 에어컨 앞에 오래 있게 됨으로 피로감과 두통,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날씨가 무더울수록 오히려 따뜻한 물이나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특히 여름 보양식 중 추어탕은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여름내 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키고 내장을 보호해주며 자양강장이나 강정효과도 좋다고 한다. 장어보다도 단백질, 칼슘,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추어탕을 맛볼 수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03 14:40
-
예전에 한양·죽령으로 통하는 큰 길 ‘서문거리’유(兪)다리의 전설, 주세붕군수선정비, 심우원 성내4리 서문거리의 위치성내4리는 풍기 관문인 남원교(南院橋,나만다리)를 건너 십자거리로 들어가는 길 서편(왼쪽), 십자거리에서 서문거리로 가는 길(기주로) 남쪽에 위치해 있다. 성내4리에는 GS칼텍스, 풍기교회, 풍기호텔, 토종인삼시장, 풍기성당, 옛 비집거리, 119안전센터, 유다리 등이 있고, 인삼축제가 열리는 천변이 바로 성내4리와 접해있다. 지난달 12일 성내4리에 갔다.이날 마을회관에서 김도진 이장, 이관순 노인회장, 석춘화 할머
우리마을 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8.02 17:01
-
80년 된 양조장이 카페로커피부터 수제 디저트, 식사까지사람들은 누구나 나만의 아지트를 꿈꾼다. 마음이 통하는 벗들과 차도 마시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마음 편히 머물며 쉴 수 있는 곳. 한적한 시골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창밖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이 펼쳐진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오래된 나무의 순한 결을 바라만 봐도 위로가 되는 곳. 사람 좋아하는 주인장의 정성스런 마음이 요리마다 배어 있는 곳. 그런 곳이 문수면 문수초등학교 가는 길에 있다. ▲ 과거 양조장 리모델링한 카페“제가 힘들 때 가서 쉴
업체탐방
영주시민신문
2018.07.28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