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빠지게’는 ‘아주 힘이 들다’라는 뜻이다.예시) 아이고 디다, 새빠지게 청소했네아이고 피곤하다. 너무 힘들게 청소했네.
‘야마리’는 ‘얌치’라는 뜻이다.예시) 야마리가 없는 세상이 왔나, 걱정이네지밖에 모르는 세상이 왔나, 걱정이네
‘메로/멘치로’는 ‘~처럼/~같이’라는 뜻이다.예시) 우리메로(멘치로) 따라 해 봐라.우리처럼(우리와 같이) 따라 해보세요.
‘우사시키다’는 ‘모욕을 주다’라는 뜻이다.예시) 그 일을 이자뿐나? 우사시키지 마라.그 일을 잊어버렸나? 모욕을 주지마라.
‘가와봐라’는 ‘가지고 와 봐라’라는 뜻이다.예시) 입맛이 없다. 곤짠지 좀 가와봐라.입맛이 없다. 무말랭이 김치 좀 가지고 와 봐라.
‘고다꾜 쏵쌤’은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라는 뜻이다.예시) 고다꾜 쏵쌤 오신다. 일동 고개를 수구리라.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오신다. 일동 고개를 숙이라.
‘통시’는 '변소'라는 뜻이다.예시) 요즘 얼라들이 통시를 알겠니껴? 쓰겠니껴?요즘 어린아이들이 변소를 알겠습니까? 사용할까요?
'질모티이’는 ‘길모퉁이’라는 뜻이다.예시) 질모티이에 분식집이 있는데 맛깔나니더.길모퉁이에 분식집이 있는데 맛깔납니다.
‘애비’는 '아버지'라는 뜻이다.예시) 머시마야 짧은 통화라도 애비한테 자주 연락해라아들아, 짧은 통화라도 아버지한테 자주 연락해라
‘께글받다’는 ‘게으르다’라는 뜻이다.예시) 너는 날씨가 추울수록 왜케 께글받노?너는 날씨가 추울수록 왜 이렇게 게으르노?'께글러 빠졌다'라고도 한다
'포시랍다'는 '편안하다'라는 뜻이다.예시) 포시랍게 커서 세상 물정을 모르네. 아주 귀하게 커서 세상 물정을 모르네.
‘애비다’는 ‘야위다’라는 뜻이다.야위다는 몸의 살이 빠져 조금 파리하게 되다.예시) 너는 왜 그렇게 애볐노? → 너는 왜 그렇게 살이 빠져보이노?
‘추접다’는 ‘더럽다’는 뜻이다.“고마 추접다”는 표현이 있다.흔히 위생 관념 없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이를 지적하는 말로 쓰이곤 한다.
'알라'는 '어린아이'라는 뜻이다.지금은 사라진 풍경이지만 5일장이면 전을 펴고 약을 팔던 사람들이 사용하던 말이 있다."알라들은 저리 가라."
‘꼬롬하다’는 ‘구릿하다’는 뜻이다.구린내라는 냄새 그 자체가 아니라 일종의 좋지 않은 느낌에 대한 비유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