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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집사 김륵, 의병장 김개국, 부장 이흥문 등왜군의 죽령 진출 저지, 상주 당교 왜군 토벌■ 충효의 기운이 서려있는 두암(斗巖)이산면 신암2리 두암 마을은 연안김씨 집성촌으로 마을 앞에 만취당(晩翠堂) 정자와 사당(祠堂)이 있다. 만취당은 김개국(金盖國,1548-1603)이 건립한 정자로 2003년 경북문화재자료 제451호로 지정됐다. 만취당은 김개국의 호이면서 정자 이름이다.■ 김개국의 선대(先代)두암의 연안김씨는 세종 때 형조판서를 지낸 문정공(文靖公) 자지(自知,1367-1435,7세)의 아홉째 아들 구(俱,佐軍司正)의 후손들
역사속의 영주 인물
영주시민신문
2019.04.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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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비의 혼을 심다안향(安珦 1243-1306) : 본관 순흥. 고려 고종~충렬왕. 자는 사온(士蘊), 호는 회헌(晦軒), 초명은 유(裕), 시호는 문성공, 소수서원 제향 인물이다. 고려 충렬왕 때 원나라를 왕래하며 최초로 성리학(주자학)을 도입하여 실천적 유학을 전파한 우리나라 성리학과 선비정신의 시조이다.그의 사상은 제자인 육군자(권보·우탁·이진·이조년·백이정·신천)를 거쳐 이색·정몽주·이황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도학의 학맥을 형성시켰다. 그는 고려 후기 무신집권에 의한 정치적 불안정, 불교의 부패와 무속의 성행, 몽고의 침탈
역사속의 영주 인물
영주시민신문
2018.05.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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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금계錦溪 황준량 선생이 나신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선생을 둘러싼 이야기는 한 시대와 한 문중만이 아니라, 문중을 벗어나 수많은 선비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동안 회자된 흔적들이 남아 있다.선생의 사후, 스승인 퇴계退溪가 선생의 행장行狀을 직접 쓰고, 문집의 편차를 직접 정하였으며, 이산해李山海가 발문跋文을 쓰고, 세 번에 걸쳐 선생의 문집이 간행되었다.부친 상喪을 당하여 3년 상을 지낼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공직에 있었다.시詩에는 산림은거하고 제자를 키우고자 하는 바람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공직 특히 목민관
역사속의 영주 인물
영주시민신문
2017.06.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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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영남(嶺南)의 문호(文豪) 소고(嘯皐) 박승임(朴承任) 선생의 탄신 5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일찍이 미암(眉巖) 유희춘(柳希春)은 ‘미암일기(眉巖日記)’에서 “당대에 사장(詞章)을 잘하는 선비로 노수신(盧守愼)ㆍ김귀영(金貴榮)ㆍ윤현(尹鉉)ㆍ이후백(李後白)ㆍ기대승(奇大升)ㆍ박승임(朴承任)이 가장 두드러졌다.” 고 했다.선생은 중종 24년에 태어나 명종조를 거쳐 선조대를 살다 간 전형적 관료 문인으로 이른 나이에 문과에 급제하여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고, 타계하기 1년 전까지 벼슬을 하여 대사간에 올랐으며 70수를 누렸다
역사속의 영주 인물
영주시민신문
2017.06.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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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려자(騎驢子) 송상도 선생은 대한제국 말부터 8·15해방까지 애국지사의 사적을 기록한 ‘기려수필(騎驢隨筆)’을 저술한 유학자로 1871년 영주시 휴천동 광승마을에서 출생했다. 본관은 야성(冶城)이고 자는 성소(聖韶), 호는 기려자(騎驢子)다.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워 권상익(權相翊) 등 유학자들과 사귀었으며, 곽종석(郭鍾錫), 전우(田愚) 등을 방문해 식견을 넓혔다. 경학보다 역사학에 관심을 두고 치중했고 조선왕조의 역사를 편찬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기려수필’의 기려(騎驢)는 중국 명(明)나라가 망한 후 청(淸)이 들어
역사속의 영주 인물
영주시민신문
2014.10.3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