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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1동 이대성씨, 폐지 주워 봉사식사, 장학금 전달 등 봉사활동 ‘훈훈’“내가 사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주말에 나들이 나오듯이 오셔서 함께 따뜻한 밥 한 끼 나누는 자리가 있었으면 해서 식사자리를 마련했습니다”지체장애 3급의 불편한 몸을 이끌며 폐지를 수거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던 이대성(65. 영주1동)씨가 이번에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지난 19일 오전 11시 영주1동 어르신들은 순대골목 내 선옥식당(대표 이선옥)으로 하나둘씩 모였다.멀리서부터 어르신들이 보일라치면 오서락 영주1동장과 직원
함께하는 세상
김은아 기자
2017.03.3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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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역과 서천교 밑에서 시민운동장까지불편한 몸에도 4년여 동안 쓰레기 주워“저는 몸이 아파 일을 못하는 저소득층 수급자입니다” 서천둔치를 오랫동안 청소하는 사람이 있다는 한 시민의 제보로 지난 8일 영주교 아래 잔디밭에서 영주1동 김락희(66)씨를 만났다.청소를 마무리하고 있던 그의 옆에는 낡은 자전거가 세워져 있고 그 위에는 낡은 쓰레받기와 빗자루가 실려 있었다. 움직임이 조금 둔해 보이던 그에게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묻자, “관절염이 심해 일을 할 수 없어 3~4년 전부터 그냥 시간을 보내기 위해 소일거리삼아 시작한 일”
함께하는 세상
김은아 기자
2017.02.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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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마을탐방 통해 ‘경북의 여성’ 발굴출생에서 길쌈, 새마을운동 등 일생 수록영주시민신문 556호(2016년 2월4일자) ‘우리마을탐방’에 소개된 한정마을 새마을운동의 선구자 정명규(86) 할머니의 일생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이 펴낸 2016 경북여성의 삶 Ⅳ(2016년 12월28일 발행) 「달려온 먼 길 작은 물결을 이루다」에 실렸다.지난 해 추석이 지난 어느 가을 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본사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개발원 정명화 연구위원은 “우리마을탐방에 보도된 한정마을 정명규 할머니의 이야기를 ‘구술 생
함께하는 세상
영주시민신문
2017.02.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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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십시일반 내놓아 함께하는 생활공동체로어머니 위해 자녀가 쉼터 제공해 ‘정(情)’ 나눔영주1동 숫골길 11통 5반(숫골)에는 매일 오순도순 이야기 소리와 따뜻한 음식에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오숙희(72) 어르신 댁인 이곳은 대문을 열면 본채와 떨어져 있는 단칸방이 있다.이 단칸방은 20여명의 마을어르신들이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식사와 놀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하루를 보내는 생활쉼터이다.이 쉼터는 3년전 오씨 어르신의 아들이 몸이 아픈 어머니를 걱정하는 마음과 마을어르신들의 오랜 모임장소가 없어진 것이 안타까워
함께하는 세상
김은아 기자
2017.01.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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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잠자리와 1천원의 행복한 식사2013년 보도 이후 어르신의 보금자리로김난조 부녀회장, 책임감으로 약속 지켜나가 “혼자 있으면 심심하고 외롭고 쓸쓸한데 여기 오면 함께 어울리니 좋아”올해 96세가 되는 정출례 어르신은 열다섯에 문정동(가흥1동)으로 시집와 평생을 살았다.이웃들과 더불어 살아온 세월이 80여년. 경로당 최고 어른이 된 지금, 홀로 외로운 나날은 없다.이는 문정경로당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다.젊은 시절을 보내고 노년의 몸으로 혼자 생활하는 지금은 경로당에서 이웃들과 즐겁게 옛 이야기와 놀이로 함께 어우러지면서 맛난 음
함께하는 세상
김은아 기자
2017.01.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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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서 태어난 산골소년, 리더십 강한 청년으로 성장죽음 앞 두려움 극복, 세 아이 멋진 아빠 되는 게 꿈“앞으로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자체 성장 동력을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금 당장 내일에 대한 설계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이는 (주)아이영남 이용만 대표(43)가 직원들에게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
함께하는 세상
이원식 기자
2014.12.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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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자검정 5급~2급 합격, 1급에 도전 올해 4월 중졸, 8월 고졸 검정고시 나란히 합격경북전문대 합격증 받고 100만원 장학금도 받아영주청년학교의 교훈은 ‘도전하자! 성취하자!’이다. 올 한해 동안 중학교과정과 고등학교과정을 이수하고 단기간에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해 대학진학의 꿈을 이룬 60대가 있어
함께하는 세상
이원식 기자
2014.11.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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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비우고 나가면서 손님이 오면 어쩌나 걱정을 하면 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겠지요”영주시 풍기읍 기주로에 위치한 풍기인삼홍삼센터에서 ‘풍기홍삼마을’이란 인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황인숙씨(41, 풍기읍)를 하나의 직함으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가게 한 켠에 걸린 도지사 표창패가 범상치 않은 그녀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 했다. 황씨는 지난 6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자율방범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그녀는 2008년 풍기 어머니 자율방범대(대장 김미숙)가 발대한 이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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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14.03.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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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무사고 운전을 기원하면서 제각각 차를 몰고 영주를 누비는 부부 택시기사가 있다. 경북 유일의 부부 모범택시기사인 이광실(53. 경북 16바 1126)·김순옥(52. 경북 16바 1030)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자영업을 했던 이들 부부는 남편이 2000년, 아내가 2004년 법인택시를 운전하기 시작해 개인택시 면허를 취득하고 지금은
함께하는 세상
김은아 기자
2014.03.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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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교육으로 경제활동 시작하고도움의 필요한 곳 찾아 봉사활동도“봉사하는 것에는 몸이 편하고 불편함이 없어요. 누구나 참여하면 돼요. 평소에 가졌던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인생을 사는데 오히려 많은 도움을 오히려 받게 됩니다”지난 21일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난 신동예(42)씨의 말이다. 신씨의 친할머니는 태어난지 3~4개월쯤 신씨가
함께하는 세상
김은아 기자
2014.02.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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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하루를 비우면 어르신들이 ‘왜, 못 왔느냐? 어디 갔다 왔냐’며 무척 궁금하세요. 나를 걱정해주시는 마음 때문에 빠질 수가 없어요”지난달 24일 11시 30분 천주교 하망동성당 만남의 집은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매우 북적거렸다. 이날도 주황빛 앞치마를 두른 박승구씨(63. 휴천2동)는 식탁을 돌아다
함께하는 세상
김은아 기자
2014.02.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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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음악, 봉사 열심새터민돕기도 신경 쓸 터영주마라톤클럽 달리미들은 지난 11월 24일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에서 영주마라톤클럽 회원인 임병하(49.임약국 대표) 약사는 어린 아들(임도규 남부초 6년)과 함께 얼굴에 검은 연탄가루가 묻은 줄도 모르고 열심히 트럭에서 연탄을 내리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그리고 지난 12월5일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4.01.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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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에서 노래 부르며 모금활동어려운 이웃 연탄 넣어 주고 장학금도 지급“봉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음악을 좋아해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주로 교회에서 활동을 했는데 지난해 11월 말부터 저의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남부초등에 근무하는 임춘택 선생님과 상의해 이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상망동에 사는 우형진(34)씨는 지난해인 201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12.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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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부터 기타 공부 시작대학 가서는 전문가 수준 인정기타하면 떠오르는 영화 한 편이 있다. 어거스트 러쉬가 그 영화다. 어거스트 아버지로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매력적인 싱어이자 기타리스트로 출연한다. 우리지역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원해(52. 상망동)씨는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처럼 잘 생기진 않았지만 예술가적인 분위기에서는 한 수 위인 풍모가 느껴지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12.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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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4명중 혼자만 스스로 지원40대 중반에 젊은여직원과 호흡맞춰“원래 제가 적극적인 성격인데다가 공무원으로서 영주시와 우리지역 축제를 위한 동영상을 찍는다기에 지원했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저만 자원했고 다른 여직원들은 다 차출 됐더라구요. 다른 여직원들 나이도 26세부터 많아야 31살인데 저는 46세로 제일 나이 적은 직원과 나이차이가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10.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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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엔 탁구선수로 이름 날려고교졸업 후 농협, 학교행정실 근무“우리 집이 구 역전통로 제일예식장(현 한채당) 옆이었어요. 딸만 여섯인데 모두 영주여고를 나왔죠. 큰 언니는 12회, 둘째언니 15회, 제가 17회, 동생 창숙이 21회, 동생 성준이 22회, 막내 동생 순희가 25회로 졸업했죠.”영주여고 총동창회장 안봉임(55. 가흥동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09.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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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연수원, 시군 1명씩 선발동유럽국가 견학..선진의식 배워“처음엔 유럽의 높고 웅장한 건물에 압도돼 감탄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자연이 더 감동을 주더라구요. 슬로바키아 타트라국립공원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해발 1300m에 위치한 호텔 앞에 호수가 있는데 구름이 호수위에 걸려 있어요. 모두들 호수를 산책하며 즐거워했죠.&rd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09.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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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25년 명퇴 후 전국 한시대회 출전이야기 할머니로도 활동“노후에 이만한 취미가 없어요, 차비만 들여가면 일체가 제공되니까요. 백일장은 항상 축제 등 좋을 때 하잖아요. 유람 하듯이 돌아다니는 거죠. 집에 있으면 몸이 이곳저곳 아픈데 나가 돌아다니면 멀쩡해요.” 소남한시회 회원 정양(62. 휴천1동)씨의 말이다.여류 한시인 정양씨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08.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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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후 과수원 경작하며지역사회봉사활동도 활발“과수원 약치고 왔다.”라고 말하는 풍기로타리클럽 이호영(53. 봉현면)회장은 약 2천평 규모의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는 농업경영인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10일 풍기광복공원내 체육관에서 풍기로타리클럽 회장에 취임했다. 이 취임식에는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로 불우이웃돕기를 해 귀감이 됐다.&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08.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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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위 3천500평 농장에 다양한 식용꽃 등 가득“봄에 소백산자락길을 갔는데 노란 생강꽃이 많이 피었더라구요. 생강꽃차는 특히 중년여성에게 많은 손발 저림 증상에 아주 좋아요. 또 보리순 차는 칼슘이 많아 임산부에게 좋아요”꽃차하면 국화차를 떠올릴 것이다. 찻잔에서 피어나는 국화차는 향기도 좋을 뿐 아니라 머리를 맑게 한다고 알려져 있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3.07.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