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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치료 등 자격증 10개각종 글쓰기 대회 수상도“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 불러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영주2동 주민센터(동장 김창영)에서 장애인행정도우미를 하고 있는 황남기(가흥2동.44)씨의 말이다.황 씨가 주민센터에서 주로 하는 일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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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애련 기자
2015.01.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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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대학공부 미술전공 하면서 시작미술심리상담사 2급, 교류분석전문가 등 자격 갖춰“상담할 때는 상처만 봐요. 외면적인 것은 별 의미가 없죠. 비를 맞고 있는 사람 옆에 앉아 같이 비를 맞아주면 돼요”영주시 휴천동에 위치한 영주미술치료센터에서 배철환 센터장을 만났다. 가난에 대한 개념이 없을 정도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갑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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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애련 기자
2014.10.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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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부터 잡은 운전대가 이미 20년이 넘어“긴 시간 운전대를 잡으면서 얻은 게 있다면 바로 사람들이죠”여행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영주를 빠져나가는 차량, 영주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여행의 완성은 장거리 여행의 지루함을 풀어주는 멋진 관광버스 운전기사를 만나는 것이 아닐까.“예전에는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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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애련 기자
2014.09.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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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기술, 한자 배운 시간들내 삶의 길을 찾게 해줘“수요가 적은 도장, 인쇄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한 우물은 계속 파야죠”영주1동 영주시의회 앞에서 1978년 문을 열고 36년 한자리에서 도장, 인쇄를 업으로 살아가고 있는 신태준(60)는 우리 주변에 대부분의 도장집들이 문을 닫아 그 수요가 적은 가운데에서도 수작업으로 도장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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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4.07.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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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가계부에 일기메모일상생활 항상 메모가 습관“밖에서도 집에서도 메모지, 노트 등 어디에든 항상 메모해요. 또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가죠. 배움에는 끝이 없어요”지난달 29일 만난 이명자(73. 휴천2동)씨의 말이다. 이씨는 지난 4월 사단법인 한국사회교육문화원에서 웃음지도사 1급, 레크레이션지도사 1급, 스트레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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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4.06.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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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밝은 옷입어 시야 확보운전자들의 관심과 협조 필요“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기만 바랄 뿐입니다”영주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 윤순경씨(영일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는 자신의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등굣길’이 되기만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첫 아들 김용철(대영고3)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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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14.04.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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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한 마음에는 순서 없고도움 받았던 사람이 남을 돕기도“자원봉사활동 적립통장에 찍힌 총 봉사활동시간이 무려 ‘4,376시간’에 이른다. 이 많은 시간은 2005년 적립통장이 개설된 이후 10년 가까이 하루 평균 1~2시간씩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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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4.01.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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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메모한 글 책 발간수익금으로 장학금 지급해“1년 동안 함께 했던 아이들이 새 학년으로 올라가면 또 볼 기회가 없잖아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그날 분위기에 맞는 이야기, 격언 등을 전해주었죠. 그것을 모아 책을 만들었어요”지난 35년 동안 7권의 노트에 메모한 글을 엮어 책으로 발간해 얻은 수익금으로 14년 간 250명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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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3.12.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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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사랑누리봉사단 창립봉사활동 통해 학생인성 함양우리고장의 불우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는 현직 교사가 있다.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정용한) 사랑누리봉사단 학생들을 이끌고 있는 김현우(50, 영어) 교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김 교사는 2010년 사랑누리 봉사단을 창단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함께 올바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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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3.12.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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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점심시간 도서관 행“다양한 내용이 들어 있는 한권의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휴천3동에 사는 변상철(50)씨는 2006년부터 평일 점심시간이면 도서관을 방문한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찾는다.“2000년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아내가 책 읽기를 권유했죠. 전공서적 이외에 다른 도서는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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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3.09.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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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피리 매력에 흠뻑 빠져독학으로 공부하다 전수받아“군대에서 TV프로그램을 통해 초적(일명 풀피리)을 알고 그 소리에 반해 시작했어요. 바쁜 생활로 잊고 살다 몇 년 전부터 풀잎 소리의 매력에 빠져 살아요”초적(草笛)은 ‘초금(草琴)’ 또는 ‘풀피리’라 이르기도 한다. 흔히 옛날 어른들이 지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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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3.08.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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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공부에 푹빠진 강준자씨▲성경을 쓴 공책을 책으로 만들었다.원장 권유로 쓰기 시작해 평소 우울증 치유하기도“나는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어요. 고아로 자라서 남의 집에서 일하며 지냈습니다”영주시립양로원인 만수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강준자씨(76)의 말이다. 강씨는 글을 배울 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다고 한다.“먹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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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3.06.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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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용 오토바이에 청소도구 싣고 서천청소출근길 아침, 110cc 오토바이 뒤에 집게, 푸대, 빗자루 등 청소도구를 가득 싣고 서천둔치를 청소해 지역의 어르신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사람이 있다.그 주인공은 가흥1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윤현목(53)씨다. 가흥2동에 사는 윤씨는 주민센터 출근길에 서천주변에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치우는 등 주변 환경정화에 앞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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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기자
2013.04.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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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경로당 부지 무상 기증각종 지역단체 통해 봉사활동경로당을 지을 마땅한 땅이 없어 발을 구르던 주민들에게 자신의 밭을 건축부지로 무상으로 내놓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그 주인공은 장수면 두전3리 송명수(71)씨. 송씨는 지난해 경로당 부지가 없어 전전긍긍하던 마을을 위해 싯가 2천여만원 상당의 자신의 밭 445㎡를 경로당 부지로 내 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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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3.04.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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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누비며 주민건강 챙겨마을주민 칭찬 봇물 이뤄“우리 소장님은 24시간을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진료시간이 따로 없답니다”, “겨울에는 경로당을 방문하고요. 농사철에는 들판을 찾아 다녀요”, “하도 잘해 32년 동안 우리주민들이 잡아 뒀지요”다수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안동과 예천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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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3.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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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농사 지으며 개발여성들도 손쉽게 작업일손·품삯부담 낮아져“농촌인력이 점차 고령화되고 부녀화 돼 가는데다 인건비도 상승돼 농작업을 효율화 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소득을 유지 할수 없겠다는 생각에서 기계를 개발하게 됐습니다”우리고장의 인삼 재배농이 인삼포 차광막을 비롯 과수원이나 각종 밭작물 재배에 사용한 멀칭비닐류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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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환 기자
2013.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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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헤어기능대회 금상 수상하기도“옛날엔 손님이 많아 점심을 걸렀는데 지금은 사람이 없어 밥을 굶어야 할 지경입니다.”장수면 반구리에서 고향이발관을 경영하고 있는 송희선(62)·김금자(57)부부가 농담으로 건네는 말이다.송씨 부부는 1998년 부산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장수로 돌아와 지금의 이발관을 인수했다. 농촌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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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3.03.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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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업, 친절과 신뢰로 단골고객 꾸준히 증가 흔히 인생은 고난과 행복의 연속이라고 한다. 집도 먹을 것도 없이 고통 속에 살다가 노력 끝에 겨우 바람막이 오막살이 집이나 보리밥 반그릇을 먹을 수 있을 때 그 값진 눈물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고난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은 먼저 돈 욕심에 상도의(商道義)를 잊어버리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만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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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12.09.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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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찾아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고전무용은 자랑거리 “구성원으로 함께 할때는 자치센터 업무가 훤했는데 위원장을 맡고 보니 오히려 두려움이 앞섭니다” 자치위원으로 활동할 땐 주민자치위의 모든 업무가 한눈에 들어왔지만 위원장을 맡고나서부터는 알고 있던 것까지 다시 배우고 있다는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 노경준(50)위원장의 말이다.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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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2.09.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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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도 유행을 따른다고 한다. 40~50년 전, 수석수집(壽石收集)이 유행인 때가 있었다. 관심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시간만 나면 좋은 돌을 줍기 위해 내(川)와 강(江)을 찾아 돌아다녔다. 그러나 수석 수집은 여러 취미 중에서 가장 힘이 많이 들어 평생 고생하기 쉽다고도 한다. “처음에는 친구를 따라 강남을 가는 격으로 동행했지만 하나씩 돌을
이사람
영주시민신문
2012.09.14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