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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숲 그대로 자율적인 숲 놀이 운영자연의 삶, 직접 체험하고 일구며 배워 도시는 지금 코로나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야 할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조심스러운 요즈음이다. 이러한 때에 마음껏 달려가 온몸과 마음이 안길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건강한 나무와 예쁜 꽃,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숲이다. 사람의 몸을 치유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 숲에서 제대
영주맛집
영주시민신문
2020.05.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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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잠촌은 한정교 건너 하한정 남쪽 성봉 아랫마을이다주자가 무이정사를 짓고 무이구곡의 경치를 묘사하듯송 선비는 성잠촌 산하의 아름다운 경치를 시로 남겼다중국 동주에서 공자(기원전551-기원전479)가 탄생했고, 남송에서 주희(朱熹,1130-1200) 곧 주자(朱子)가 태어났다. 주나라의 공자가 태산에서 유학을 창시하듯 남송 때 주희는 무이산에서 신유학인 주자학을 성립했다. 고려 말 안향(1243-1306)이 원나라에 가서 학풍을 견학하고, 직접 주자서를 베껴와 주자학(朱子學,성리학)을 널리 퍼뜨렸다. 그 후 수많은 조선의 선비들이 주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영주시민신문
2020.05.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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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서 생산된 최고급 메밀과 콩 사용욕심 없이 벌고 일부는 사회에 환원도어렸을 적 시골에 놀러 가면 버선발로 달려와 품에 안아주시던 할머니, 할머니라는 말에는 그저 한없이 받아주는 넓고 깊은 사랑이 담겨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주고 싶어 하시던 무조건적인 사랑냄새가 난다. 그런 할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을 입 안 가득 넣으며 우리는 몸과 마음을 살찌웠다. 그러한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우리 지역의 할머니들이 만든 메밀묵과 손두부를 소개한다.영주 메밀과 콩, 최고급으로만 사용“시에서 지원받아 하는 일이라서 메밀도 최고급, 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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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5.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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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 번식을 한다. 뚜렷하고도 섬세한 현상으로 시작하였다가 격렬히 동작하며 시동하면 필름처럼 앞뒤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 J. 스타인벡중앙로는 영주시의회 앞에서 시작하여 구성오거리와 세무서사거리를 지나 영주세무서에 이르는 길이다. 구도심에서 중심 길이고, 신영주로 가는 가장 큰 길이다.언제부터 중앙통이었을까?중앙통(中央通)이란 말은 왠지 일본인들이 지은 이름 같다. 충무로의 일제 때 이름인 본정통(本町通)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1915년 지도를 보아도 중앙통이 없다. 일제 강점기에 하망리가 형성되면서 영주리와 경계
길 따라 세월산책
영주시민신문
2020.05.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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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농산물, 정직하게 만드는 것농촌의 유통문제 해결하며 지역농가와 상생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해내기 위한 농부의 정성과 수고로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러나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운 농산물 수확을 앞두고 농부들은 또 한 번 판매 걱정에 부딪히게 된다. 열악한 유통구조로 인해 애써 키운 농산물들을 제값 받고 판매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는 ‘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이 있다.착한기업 만들기 위해 최선“흙사랑 영농조합법인은 자연 그대로의 농산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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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5.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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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에 ‘고적 무신탑’이 ‘서구대 위에 있었다’고 기록했다서기 500년 소지왕 영주 행행(行幸) 벽화를 만난 사건의 무대왕을 기다리던 벽화가 서구대에 올라 왕을 원망하며 세운 탑서구대와 무신탑터지금 영주의 중심은 지천(至天)이다. 영주시청이 지천에 있기 때문이다.지금부터 1500년 전 삼국시대 때 영주의 이름은 날이군(捺已郡)이었고, 군의 중심은 구성산(龜城山) 아래에 있었다고 여러 문헌이 고증(考證)하고 있다.여지승람에 「郡舊號龜城(군의 이름이 구성이다)」라는 기록이 있고, 제민루 기문에는 「榮之爲郡 昔在新羅 大都護 人物富庶(영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영주시민신문
2020.05.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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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부담감 줄여 구매로 이어지도록예쁘게 입고 행복한 모습 볼 때 보람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는 일상의 필수품이 됐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을 차단하고 종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자들이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국 보건당국이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마스크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종식이 되어도 마스크는 우리들 일상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우리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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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5.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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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 T. 카알라일선비로는 서천교에서 시민회관, 영주역을 지나 남산육교에 이르는 길이다. 1961년 영주대홍수로 서천(西川) 물길이 신작로가 된 우리 지역에서 변화가 가장 많았던 길이다. 이 이름은 소수서원, 선비촌 등 선비의 고장 이미지를 높이고자 명명했다. 1961년 7월 11일 영주대홍수영주현대사에서 가장 큰 사건은 1961년 7월 11일에 일어난 영주대홍수일 것이다. 매일신문은 7월 13일자 신문에 “수해상황도”와 함께 이렇게 보도
길 따라 세월산책
영주시민신문
2020.04.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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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색감 표현천연염색 의류와 생활소품 판매천연염색은 화학염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염료를 이용해 옷감에 물을 들이는 방법이다. 염료식물 대부분이 약용식물이기 때문에 인체에 자극이 없고 피부병, 벌레퇴치, 항균성 등의 효능을 갖게 된다. 또한, 색상이 원색적이지 않으면서 화학염료가 표현할 수 없는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색깔을 표현해주는 자연스러움이 있다. 후생시장에는 이정아(51) 대표가 운영하는 천연염색 전문점 ‘꽃자락’이 자리한다. 꽃처럼 예쁜 옷과 소품“꽃처럼 예쁜 옷과 소품을 만들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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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4.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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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3천회 강한 진동으로 먼지 흡입시켜원적외선 살균, 남아있던 균 박멸해 마무리윤리적 소비라는 말이 있다. 일명 착한 소비라고 하는 윤리적 소비는 상품의 결과만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정신까지 꼼꼼히 따진 후 선택하는 소비를 말한다. 이렇듯 올바른 소비 행동을 실천하면 이웃과 사회, 자연환경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나와 당신, 우리 모두를 위해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빠의 마음으로 내 집처럼 깨끗하게’라는 슬로건으로 홈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정직한 청소부’를 소개한다. 친환경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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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4.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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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사이에 작은 샘이 있고 그 밑에 네모진 ‘세연지’가 있었다지금은 세연지는 없어지고 ‘세연지비’와 석간천(옹달샘)만 남아선생의 태실이 세연지 인근에 있었고, 살던 집도 여기에 있었다 안향의 고향 순흥 평리촌순흥면사무소에서 영주방향 700m 지점 도로 우측에 「석교2리(돌다리)」라고 새긴 큼직한 표석이 있다. 표석에서 서쪽방향으로 보면 송학산이 우뚝하고, 그 아래로 보이는 지붕들이 안향의 고향마을 ‘평리촌(지금 석교2리)’이다.이곳 평리촌에는 안향 선생이 어릴 적 공부할 때 붓과 벼루를 씻던 세연지터를 비롯하여 고택터(古宅址),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영주시민신문
2020.04.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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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팜 생산 생들기름 오메가3 다량 함유최상의 제품보급으로 패키지상품 개발 중배고프던 시절에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면, 먹을 것이 풍부한 현재에는 어떤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느냐가 더 관심거리다. 또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보약을 챙겨먹는 것보다 매일 먹는 음식의 식재료를 잘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지역에 자연의 농산물로 건강에 좋은 생들기름, 참기름, 들깨가루, 볶음참깨 등 농식품을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 자연팜’이 있다. 오메가 3는 생들기름으로 섭취“몸의 영양소 균형을 다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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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4.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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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불행을 영원한 망각 속에 매장하고, 우리들의 번영하던 시절의 유쾌하고 감미롭던 추억으로 환기시킴은 우리들의 능력 안에 있는 일이다. -M. T. 키케로 “영주로”는 죽령로와 경북대로가 교차하는 “가흥교차로”에서 시작하여, “영주교”를 건너, 중앙시장과 후생시장, 신한은행, 하망동성당, 청구아파트를 지나 “용암교차로”를 만나는 구영주의 중심길이다. 한 장의 문서1940년에 만들어진 한 장의 문서를 보았다. “소화(昭和) 15년 영주읍 개황도(槪況圖)”이다. 거기엔 군청, 학교, 경찰서, 교회, 화장장, 철도관사의 자리가 그려
길 따라 세월산책
영주시민신문
2020.04.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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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구입해 작품 만들어내선비정원 만들어 체험과 볼거리도아름다운 보상이라는 말이 있다. 나무만큼 인간에게 아름다운 보상을 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살리고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나무를 심는 일이 아닐까. 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소비하게 되는 나무의 양은 236그루 정도가 된다고 한다. 목재로 150그루, 종이로 86그루 정도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식목일이 다가오고 있다. 나와 우리, 다음세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나무 한그루라도 심어볼 일이다. 영주시내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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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4.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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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은 아버지의 태(胎)가 묻힌 순흥으로 몽진 길 떠나부석면 어래산·왕비골·안심천, 평은면 왕머리 지명 남기고무량수전, 흥주도호부아문, 봉서루, 기주절제아문 편액 남겨공민왕, 출생에서 몽진까지공민왕(고려 31대왕)은 1330년 충숙왕(忠肅王, 27대왕)과 명덕태후(明德太后) 사이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형 충혜왕(忠惠王, 28대)과 조카 충목왕(忠穆王, 29대), 서조카 충정왕(忠定王, 30대)에 이어 1351년(21세) 왕위에 올라 고려의 중흥을 꾀하는 한편 개혁을 시도했다.1361년(31세) 홍건적이 침입해 개경이 함락될 위기
우리마을 숨겨진 보물
영주시민신문
2020.03.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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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환경원예 공부, 대회 심사나 감독도영주·안동·예천·봉화 등 전화주문으로 배달봄은 왔지만,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코로나19로 인해 꽁꽁 묶여 있다. 행사가 취소되고 가게들이 문을 닫고 개학이 연기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장기전으로 치닫는 이 상황 속에서 우리는 결코 자유롭고 평온할 수만은 없지만, 스스로에게 희망과 작은 행복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할 때이다. 지나가면 다시는 못 누릴 2020년 봄! 꽃 한 송이, 작은 화분 하나라도 나에게, 친구에게 선물해주며 향기롭고 싱그러운 봄을 만들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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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3.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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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사람들의 번영은 결국 우리들의 번영이다. -J. 러스킨번영로는 영주초등학교 앞에서부터 분수대, 농협은행, 영주지하도, 석미모닝파크를 지나, 구성로와 만나는 영주제일주유소(흥구석유) 앞 삼거리까지이다. 예전엔 안동통로였지만, 구성로가 만들어지면서 구 안동통로가 되었다. 번영로라는 이름은 2008년 새롭게 도로명이 만들면서 지었다. 옛 시가지 중심도로로서 ‘새로이 번성하고 세상에 영화롭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1968년 영주에서 최초로 포장이 된 이 길은 아직까지 신한은행(구 조흥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 농협
길 따라 세월산책
영주시민신문
2020.03.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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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로 맛은 기본, 위생철저영주 전 지역으로 포장배달 가능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특별히 챙겨먹는 값비싼 보약보다 매일 섭취하는 음식이 중요하다. 그리고 훌륭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와 손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정성일 것이다. 같은 재료라도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들어갔을 때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훌륭한 요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기본원칙을 지키며 건강한 음식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수 닭갈비’를 소개한다. 잘 대접하고 싶은 마음 커“저희 식당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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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3.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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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옷 수선, 고객만족 높여어려운 이웃 위한 선행 이어가오래된 가게가 있다. 그 가게들은 빛나는 것들에게 가려져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오래도록 우리 곁에 존재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소중하고 고마운 곳이다. 허름한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게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주인장의 모습 또한, 정겹고 따뜻하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온 애환과 추억, 깊은 삶이 담겨져 있어 넉넉하다. 양복 만들다 세탁업으로 전환“코로나사태 이후, 저희 세탁소도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 주로 오래된 단골손님들이 대부분인데, 아무래도 일을 중단한 분들도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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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3.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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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료 만들어 만족 높여정겨운 그림, 글귀로 따뜻함도달콤한 것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케이크 한조각과 한잔의 음료를 마시며 잠시나마 나에게 휴식을 주는 것도 참으로 달콤한 일일 것이다.요즘 카페가 곳곳에 생겨나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즐겨 찾는 것도, 달콤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우리 지역민들에게 연하고 달콤한 휴식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달보드레’라는 카페가 있다. 달콤한 휴식 주는 공간“‘달보드레’는 순 우리말 이예요. 연하고 달콤하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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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민신문
2020.03.0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