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가 추천하는 우리고장 업체탐방[353] 카페 달보드레

전계현 대표

 

건강한 음료 만들어 만족 높여
정겨운 그림, 글귀로 따뜻함도

달콤한 것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케이크 한조각과 한잔의 음료를 마시며 잠시나마 나에게 휴식을 주는 것도 참으로 달콤한 일일 것이다.

요즘 카페가 곳곳에 생겨나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카페를 즐겨 찾는 것도, 달콤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 것이다. 우리 지역민들에게 연하고 달콤한 휴식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달보드레’라는 카페가 있다.

 

달콤한 휴식 주는 공간

“‘달보드레’는 순 우리말 이예요. 연하고 달콤하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저희 카페 이름에 담겨 있는 뜻처럼 지역민들에게 연하고 달콤한 휴식을 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이곳은 건강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최대란 건강에 좋은 음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민운동장에 위치한 영주실내수영장 2층에 전계현(49) 대표가 운영하는 ‘달보드레’라는 카페가 있다. 오픈한지 일 년이 됐으며 수영장에 오는 회원뿐만 아이라 외부 손님들도 이 카페를 많이 찾아주고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만 십여 년을 근무했어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제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페를 시작했어요. 힘든 일도 있지만, 누구에게도 규제도 안 받고 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건강한 음료제공에 최선

카페 ‘달보드레’는 수영장 2층에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다. 그래서 수영을 마치고 오는 손님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가장 마음을 쓰고 있다고 한다. 또한, 건강을 생각하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몸에 좋은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곳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1인 1잔 음료만 시키시면 누구라도 음식을 갖고 와서 드셔도 됩니다. 운동 후 배가 고프실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음식도 드시고 대화도 나누며 편하게 머물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음료 대부분 직접 만들어 제공

건강한 음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전 대표는 대부분의 음료를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한다. 양질의 대추를 선별해 직접 삶고 고아서 만든 대추차는 시럽을 추가하지 않고 마셔도 그 맛이 진하고 달콤해 이곳을 찾는 분들이 즐겨 마시는 인기메뉴라고 한다. 또한, 생강을 착즙해 달여 만든 생강차도 전 대표가 추천하는 건강차이다.

“요즘 비트차가 핫 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지만 빈혈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아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 음료입니다”

 

소그룹 모임, 작은 전시공간도

캘리를 배웠다는 전 대표는 따듯하고 감성적인 글귀들을 적어 카페 한쪽에 전시해 두었는데,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그림과 글귀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렇듯 작은 메시지로라도 사람들에게 행복하고 편안함을 전달하고 싶다는 전 대표는 앞으로 이 공간에서 소그룹 모임도 이루어지고 작은 전시회도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영주실내수영장 2층에 카페가 있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이곳에 오시는 분들에게 달달하고 부드럽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누구나 오셔서 편히 머물다 가실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김미경 프리랜서기자

달보드레

영주시 대학로 153번길 10

010 3615 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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