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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진영의 ‘그녀는 너무 예뻤다.’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생각나는 여인이 있다. 박소영(47세)씨다. MBC라디오, MBC TV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며 영주를 알리던 시절 그녀를 만났다. 예쁘고 날씬하고 게다가 말솜씨까지 있는 그녀, 당시 그녀의 이름은 박군자였다. 당시 명함을 받아든 나는 그녀의 세련돼 보이는 외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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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1.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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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많이 다니죠. 최근 부석사화엄축제, 봉화은어 축제, 영주사과 한마음 잔치 등 봄보다 지금이 더 바쁜 것 같아요.” 홍인숙(46)씨는 ‘부석사의 밤’으로 잘 알려진 지역가수다. 영주시 이산면에 거주하던 그녀는 2004년 말부터 지금의 봉화농공단지 입구에서 ‘홍인숙의 풍경소리’라는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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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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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자산의 선행요인의 고객만족과 신뢰 및 구매 행동의 미치는 영향’을 한우고기 소비자 중심으로 논문을 써서 1차를 20일 통과했어요. 아직 2차, 3차가 남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남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 1차 논문을 통과한 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느라 여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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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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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산한 사과가 세계를 움직이는 20명의 정상들에게 선물됐다는 데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21일~23일 까지 경주 힐튼 호텔에서 열린 선진국과 신흥 시장국 20개 국가가 참여한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선물할 사과를 19일 대구까지 배달해주고 왔다는 홍은농장 이창희(50)씨의 말이다. 봉현면 유전2리에서 1만 여평의 사과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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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0.10.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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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무술이죠.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순간적으로 우쭉거려 생기는 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하는 무술입니다.” 한국택견협회 영주전수관 권영성 관장(40)의 말이다. 권 관장은 조선시대 무관의 복식인 철릭을 입고 있다. 초록색 저고리에 흰 바지가 멋스럽다. 택견 수련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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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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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기원 대한민국순회 울트라마라톤대회가 지난 9월 4일 충주 중앙탑공원에서 시작되어 10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며 28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1주년을 기념하고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에서 주최하고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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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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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장승이요? 세어 보지 않아서 정확한 숫자는 모르구요. 한 40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순흥 배점 한스빌을 지나 댐 끝자락이 보이는 언덕위에 꼭 몽골텐트 ‘게르’ 같은 모양의 ‘구비도라’라는 찻집이 있다. ‘구비돌아’를 발음 나는 데로 적은 모양이다. 언덕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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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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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면 소재지를 지나 흑석사로 가는 고갯마루를 넘기 전에 집 두 채가 별장처럼 자리 잡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도로에서 집이 보였지만 지금은 우거진 숲 때문에 보이질 않는다. 20년 전 이곳 경사진 밭과 산 1정보(3천평) 면적에 매년 나무를 심고 가꾼 것이 현재는 무려 1만여 그루가 무성해졌다. 또 우거진 숲 속에 들어서면 곳곳에 이채로운 10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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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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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 때 동생이랑 사과 저장고에서 연습을 했는데 사과박스 위에 올라가 기타를 치곤했죠. 동생은 연습하다가 감전도 되고 했는데 당시는 지금과 달리 100볼트라서 다치지는 않았고 많이 놀랐죠. 이렇게 학교 때 우리들 끼리 독학으로 하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 연주를 시작했어요.”라며 계호정(43세)씨가 쌍둥이 동생 호용씨(4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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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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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건 뭐야, 또 저것은 뭐야”하는 어린 딸의 물음에 30대 어머니는 예전에 보기는 보았지만 미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지 당황하는 모습을 이곳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영주 남부 육거리에서 지천로를 따라 가흥 2교를 향해 가다 보면 현대 1차 아파트 단지 옆 지천고개에 현대 원룸이 있다. 80여 평의 대지위에 3층 건물이 들어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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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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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관광객들이 그야말로 물밀듯이 몰려왔습니다. 부석사는 그대로인데 강호동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걸 보면 매스콤의 위력이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우리고장 문화관광해설사 이원창(65세)씨의 말이다. 지난 3일과 4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촬영팀 120여명이 부석사, 풍기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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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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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사람 마음의 문을 열게 합니다. 한 곡만 듣고 나면 얼굴에는 환한 웃음기가 금방 돌게 되지요” 이는 사랑의 연주 봉사회 김시환 회장의 말이다. 김 회장은 지난날 한국철도공사에서 40여년을 근무하다가 2008년도 12월에 퇴직했다. 철도 공사 재직 당시 나이 50대 초반에 색소폰에 취미를 살려 스스로도 즐거움을 가지면서 퇴직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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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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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축제의 계절이다. 2010영주풍기인삼축제가 다가온다. 10월1~10월6일까지 6일간 풍기 남원천변에서 펼쳐진다. 작년 신종플루로 인근 안동국제 탈춤 축제와 봉화송이 축제 등 타 지역축제 취소가 즐비한 가운데 열린 풍기인삼축제는 오히려 면역력이 있다고 알려져 유래 없는 237억원에 인삼판매고를 올렸다. 그리고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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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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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파크골프연합회(회장 김현구)는 창립된지 15개월이 됐다. 짧은 기간임에도 100명이 넘은 회원이 가입돼 활성화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23일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월례 경기대회에서 개인전을 마치고 대회 최초로 회원들의 관심 속에 부부 대항전을 열었다. 이날 대회는 11개 팀이 참여해 정성진, 이선자 부부조가 24홀 128타로 우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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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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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한복 노리개 장식용으로 많이 나가고 아주 작게 만들어서 핸드폰 고리로 많이 나갑니다.” 영주역 앞에서 ‘영주 은장도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제15호 영풍장도 이수자 고준정씨(여.53)의 말이다. 은장도는 몸에 지니는 자그마한 칼로 일상생활에 쓰기도 하고 호신, 자해 및 장식의 역할도 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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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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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1946년, 당시 25세의 나이에 단신으로 십승지지를 찾아 월남해 풍기에 정착, 현재 까지 57년간 풍기 대광직물을 운영하고 있는 윤정대(86) 사장을 만나 보았다. ▲황해도 장연에서 경상도 풍기까지 헌칠한 키에 미남형 얼굴, 분명한 말씨에서 첫 만남에 호감을 느꼈다. 윤 사장은 황해도 장연군 개암포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자작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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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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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욱(75)선생은 모시한복을 입고 우리 일행을 맞았다. “초가삼간을 찾아주어 고맙습니다.” 훤칠한 키에 미소 띤 얼굴에서 인자한 할아버지를 느낀다. “여기가 내가 태어난 고향이니 교직생활 44년 마치고 99년부터 여기로 돌아와 살았지요. 내가 문수국민학교(초등학교) 4회라...” 선생은 무섬에서 하는 외나무다리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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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0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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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에서 17년간 여러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복지관 중 하나다. 그런 연유인지 2010년 4월 12일자로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김 관장으로부터 이곳에서 오랜 기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을 추천받았다. 올 여름 심했던 찜통더위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함께하는 세상
시민신문
2010.09.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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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는 살아가는 데만 열심히 노력했다면 이제는 그 때 못했던 취미를 살려 집안에서도 자연의 오묘한 맛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는 직장생활 정년퇴직 4년차인 휴천동에 사는 엄창섭(63)씨의 말이다.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직장에서 정년퇴직하면 물러나 손 놓고 편하게 사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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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8.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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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영주미협의 ‘다르게 그러나 함께’ 展에서 그녀의 글씨를 보고 그녀의 연락처를 알아뒀다. 한 마디로 ‘영주에 이런 글씨를 쓰는 여성이!’라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그녀를 만났다. “젊은 서예인들이 법고(法古)는 안 되고 창신(創新)만 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우리 고장의 여
이사람
시민신문
2010.08.25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