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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의 아픔은 당해 본 사람만이 압니다. 더구나 그 아픔이 심해 생사의 기로에 서 보니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고생을 많이 시켰고 다행히 많은 도움을 받아 다시 태어났지요. 이제 제 2의 인생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영주시 한정공원 내 남부분회 게이트 볼 장에서 만난 박노웅(72)씨의 말이다. 박씨는 근 6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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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성 기자
2010.05.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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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공경은 자식의 당연한 도리가 아닌가요?” 영주시 안정면 봉암리에 살고 있는 안복희(72여)씨의 말이다. 젊은 시절 혼자가 된 시어머니(김옥봉. 92)를 평소 극진히 모시던 안 씨의 효성은 마을을 넘어 지역에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상북도지사로부터 효부상을 받았다. 이웃마을 용산리가 친정인 안씨는 6년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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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0.05.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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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미협 20주년이 됩니다. 의미도 크지만 미협 지부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얼마 전에 소백예술제의 일환으로 미협은 ‘다르게 그러나 함께’展을 열었고 가흥동에 아트파크가 개관되면 20주년 기념행사를 멋지게 해볼 생각입니다” 서양화가 송재진 한국미술협회 영주지부장(51)을 시민회관에서 만났다. 송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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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10.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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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를 알리는 일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영주시 휴천3동 안동통로에 위치한 자연염색민화연구소 ‘자닮’ 갤러리에서 만난 황미애 대표의 말이다. 그녀가 운영하는 갤러리 ‘자닮’은 ‘자연을 닮은’이란 말의 줄임말이다. (사)한국자연염색공예디자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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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애련 기자
2010.05.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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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결혼 생활 중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생활이 안정된 고등학교 교사직을 버리고 목회자가 좋아 목사가 된 남편을 따라 25년을 떠돌아 다니다가 남편의 건강악화로 뜻하지 않은 명예퇴직을 하면서 고향 봉현으로 돌아와 작은 도서관 겸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복래(55)씨의 말이다. 이씨는 대구 모 교회 담임목사로 일하던 남편 (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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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0.05.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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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접하기 어려운 농촌에서 5천여 권의 책을 비치하고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주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순흥면 태장리 277~2번지에 주소를 두고 있는 박순희(57)씨다. 1975년 결혼한 박씨는 3남을 키우면서 도시 어린이들에 비해 농촌 아이들은 기초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몸소 체험했다. 이 때문에 행정관서를 수년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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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0.04.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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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가격이 ‘금값’인 요즘 우리 고장의 한우사육농가에서 황송아지 두 마리와 암송아지 한 마리 등 세쌍둥이 송아지를 낳아 주위의 부러움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암동에서 신광순(44)?김희숙(43세)씨 부부가 운영하는 ‘무궁농장’의 세 살배기 어미소. 신씨 부부는 지난 2일 오전 11시 3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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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4.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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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뻘 되는 아이들이 동기동창생이랍니다.” 칠십이 넘는 나이에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학업에 열중하는 늦깎이 신입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칠순이 넘는 고령의 나이에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지난 2일 재산초등학교 입학식에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한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에 거주하는 윤기원(74)씨이다. 이날 윤씨 할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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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3.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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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쌀 브랜드, “전국 명성” 백혈병으로 잃은 아들, 슬픔 딛고 장기기증 하기도 “오리농법 박사, 쌀 조합장, 영주쌀 전도사, 쌀 박사, 오뚜기 조합장....” 이는 안정농협 황갑식(60.사진)조합장에게 따라 붙는 수식어들이다. 황 조합장은 44세의 젊은 나이에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만성적자와 자본잠식으로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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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환 기자
2010.02.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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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은 쌀이 하얀 눈가루 옷으로 갈아입는가 했더니, 뜨거운 증기를 마시고 탄력을 회복하고 이내 제빙기를 통과하며 쭉쭉날씬 가래떡으로 변신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바쁜 곳이 떡집이다. 영주시 가흥동 꽃동산로터리에서 남부 육거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부부가 행복의 떡을 만드는 ‘경북떡집’이 있다. 이 떡집의 하루도 새
함께하는 세상
홍애련 기자
2010.0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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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태어나 일생을 살다가 죽어가는 길은 똑같다. 그러나 사람마다 삶의 방법과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과연 사주팔자란 있는 것일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보기 쉽지 않은 100세의 시어머니를 81세 며느리가 지극 정성으로 모시며 살고 있는 것은 흔치 않은 모습이다. 영주시 문수면 적동 1리, 이곳에서 고령의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강신호(79)씨 집을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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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성 기자
2010.02.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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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상이 완성되고 나면 화장품 보관함을 만들려고요. 배우는게 참 재미있어요. 다음엔 딸들도 하나씩 만들어 줘야지요.” 꼼꼼하게 상을 만지며 한지를 붙이던 장재복(문수 적동1리, 56)씨의 말이다. 21일 문수면사무소(면장 강성호) 2층 회의실에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한지공예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영주시 평생학습센터(소장 주정례)가
함께하는 세상
홍애련 기자
2010.01.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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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 봄, ‘80세 노령으로 대학에 입학한 권춘식씨’란 본지 기사를 보고 놀랐던 사람들은 아마 아직도 그분을 기억 할 것이다. 여든의 나이에 배움의 꿈을 갖고 검정고시에 과감히 도전해 대학입학의 소원을 이룬 입지전적인 화제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권씨는 영주시 이산면 원리에 살고 있다. 3년이 지난 지금 그의 근황이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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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성 기자
2010.01.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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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보호 대상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모듬북(난타) 공연 봉사단을 조직해 운영해 온 우리 고장의 영광중학교에 재직중인 황재일 교사(50.한국119소년단 전국지도교사협의회 회장.사진)가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조선일보사, 방일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09 올해의 스승상’은 황재일 교사 외에 전국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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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환 기자
2009.12.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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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사각 공간에 아름다운 색상의 풍선 장식물이 놓여짐으로 인해 행사를 돋보이게 하고 어른 아이 누구나 얼굴에 웃음이 보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영주동에서 풍선아트 전문제작 업체인 ‘풍선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는 최영순 대표의 말이다.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남들은 가정으로 돌아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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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애련 기자
2009.11.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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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전남 함평군에서 열린 ‘제4회 생태문화관광해설 전국경연대회’에서 우리 고장의 죽령 옛길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근식씨(남, 53)가 장려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77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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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09.11.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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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학 기획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규열씨(43 홍보계장)가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씨는 최근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되었으며, 서정문학은 11 ·12월호에 수상작 ‘청백지기’를 비롯해 ‘남도의 품’ ‘포구의 하루’ 등 작품 3편을 게재했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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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09.11.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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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미국에 입양됐던 한 원어민영어보조교사가 모국에 돌아와 남들이 기피하는 산골 오지학교를 돌며 학생들에게 현지 영어를 가르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Matthew J. Saunders(남, 미국)로 원래 한국에서 태어나 4세 때 미국인 가정에 입양됐다. 그는 늘 자신의 뿌리인 한국을 동경해 오다가 2004년 모국으로 돌아왔으며 3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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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09.09.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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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각종 어려움 속에 힘들게 살면서도 신명을 간직하면서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풍물소리’가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풍물가락 소리만 들어도 절로 어깨가 들썩인다. 그만큼 풍물은 우리민족의 정서가 됐다. 우리 민족은 풍물과 함께 축제 속에서 서로의 잘못을 용서했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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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성 기자
2009.07.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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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갖는 사회적 문제점을 IT를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과 고령층에 정보사회 참여증진을 도모 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2009 어르신 정보화 제전 "인터넷 과거시험" 전국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전국대회는 각 도에서 실시한 예선대회에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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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성 기자
2009.06.26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