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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광산업과 축제담당으로 왔잖아요.” 이재우(41.영주시청)씨가 버나돌리기를 하는 무대로 눈을 돌리며 말한다. “상당한 수준의 공연인데 비가 오니까 관객이 없네요. 저 팀 아세요?”라며 눈을 반짝인다. 순간 뇌리에 이런 생각이 스친다. ‘우리의 재우씨가 이번엔 축제에 꽂혔구나’ 아니나 다를까 그는 이렇게 말한다. “3년 이내에 선비문화축제를 반석위에 올려놓을 겁니다.”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1.03.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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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업으로 우리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위로를 드리려고 합니다. 지면을 통해서 다시 한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여러 모로 부족한 저를 영주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뽑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들이 채워 주리라 믿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지난 15일 영주시 관내 18개 여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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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11.02.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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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다육식물을 키웁니다. 여기 사무실에는 50본 정도구요. 좀 귀한 것은 집에 있는데 집에는 400본 정도 있어요. 다육식물은 부지런하면 못 키워요.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물을 보름에 한 번, 한 달에 한번 줘야하거든요. 아낀다고 물을 자주 주면 식물이 다 녹아 죽습니다. 이것 보세요. 이것은 벌써 빨간 꽃봉오리를 맺었어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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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11.0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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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평론가 김용희, 박덕규, 최지훈 세 사람이 모여서 초등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할 좋은 동시 50편을 수록한 책 ‘선생님도 참……’ 동시집이 있다. 이 동시집에는 소백아동문학동인회 이정숙 회장(59. 남산초 교사)의 동시 ‘선생님도 참……’이 실려 있다. 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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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11.02.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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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상북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순화(58. 휴천동)씨는 휴천2동 새마을 부녀회 회장을 맡고 있다. “회장은 2009년 1월부터 맡았는데 임기 3년으로 올 12월 말까지예요. 휴천2동 새마을은 19개 읍면동 중에 풍기읍 다음으로 크죠.”라는 김 회장은 올 겨울 김장을 4번 했다고 한다. “올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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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기자
2011.0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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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 근무하면서 직장동료들과 예천 연꽃마을도 가고 지금은 이천으로 옮긴 소쩍새마을도 가곤 했죠. 쉬는 날 동료들에게 좋은 일 하자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나 할까요.” 박무배(62.영주1동)씨는 필자가 언제부터 봉사활동을 하셨는지요? 라는 물음에 이렇게 답한다. 박씨는 오랜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10월에 있었던 ‘자원봉사박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1.01.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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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밤에 잠 한번 푹 자보는 게 소원이시더” 사단법인 영주모범운전자회 김원곤(55세, 휴천3동)회장이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말한다. 휴천3동에 사는 김 회장은 휴천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운영분과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우리 휴천3동 자치위원회 위원들이 구제역 방역에 봉사활동을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새벽2시부터 아침
함께하는 세상
안경애 기자
2011.01.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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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제일고 사이클부 송종훈 선수(좌)와 김만수 코치(우)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이어서 열린 대회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대회이지만 장애인올림픽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필수적으로 동일한 개최지에서 이어 열리지만 이름만 알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행사다
함께하는 세상
박한샘 기자
2010.12.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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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10,000시간 봉사패 받아… 시(詩)로도 봉사 실천 “모범사례” 그녀의 집에 들어서니 아파트인데 주택의 뾰족지붕 같은 높은 천장과 거실에 TV옆으로 액자 속에 담겨 있는 황금색 손도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손도장 액자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중앙협의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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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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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생님게으른 제자는 저 하나 뿐이지요? 항상 궁금하고 그리워하면서도 찾아가서 뵙는 것은 하지 못하고 참 긴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매년 9월에 오면서도 나이가 든 회원들과 다니니 가장 어린 제가 그냥 메어 있게 되었습니다. -중략- 어렵게 자라느라 늘 한 구석이 모자라고 비어있던 저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주시던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제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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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2.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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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정서의 표현이고 감정의 표현이죠.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림을 가르치다 보니까 미술심리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술치료학회 정회원이며 미술심리치료사, 상담심리치료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배철환(54)씨는 현재 영남대학교 대학원 미술치료학과에 다니면서 석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배씨는 그림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미술학원 운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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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2.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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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갈 때만 해도 영주에 조소 전공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 때문은 아니고 미대를 가서 대학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면서 조소를 하게 됐는데 당시 교수님(이상무)이 테라코타를 하는데 너무 좋아 보여 조소를 선택하게 된 거죠. 테라코타가 이탈리아 말인데 ‘구은 흙’이라는 뜻이라는군요. 조각은 이탈리아가 발달해 용어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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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1.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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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많이 다니죠. 최근 부석사화엄축제, 봉화은어 축제, 영주사과 한마음 잔치 등 봄보다 지금이 더 바쁜 것 같아요.” 홍인숙(46)씨는 ‘부석사의 밤’으로 잘 알려진 지역가수다. 영주시 이산면에 거주하던 그녀는 2004년 말부터 지금의 봉화농공단지 입구에서 ‘홍인숙의 풍경소리’라는 이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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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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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자산의 선행요인의 고객만족과 신뢰 및 구매 행동의 미치는 영향’을 한우고기 소비자 중심으로 논문을 써서 1차를 20일 통과했어요. 아직 2차, 3차가 남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남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박사 1차 논문을 통과한 후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느라 여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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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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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전통무술이죠.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순간적으로 우쭉거려 생기는 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고 자기 몸을 방어하는 무술입니다.” 한국택견협회 영주전수관 권영성 관장(40)의 말이다. 권 관장은 조선시대 무관의 복식인 철릭을 입고 있다. 초록색 저고리에 흰 바지가 멋스럽다. 택견 수련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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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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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장승이요? 세어 보지 않아서 정확한 숫자는 모르구요. 한 40기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순흥 배점 한스빌을 지나 댐 끝자락이 보이는 언덕위에 꼭 몽골텐트 ‘게르’ 같은 모양의 ‘구비도라’라는 찻집이 있다. ‘구비돌아’를 발음 나는 데로 적은 모양이다. 언덕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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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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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다닐 때 동생이랑 사과 저장고에서 연습을 했는데 사과박스 위에 올라가 기타를 치곤했죠. 동생은 연습하다가 감전도 되고 했는데 당시는 지금과 달리 100볼트라서 다치지는 않았고 많이 놀랐죠. 이렇게 학교 때 우리들 끼리 독학으로 하다가 몇 년 전부터 다시 연주를 시작했어요.”라며 계호정(43세)씨가 쌍둥이 동생 호용씨(4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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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10.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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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관광객들이 그야말로 물밀듯이 몰려왔습니다. 부석사는 그대로인데 강호동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는걸 보면 매스콤의 위력이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우리고장 문화관광해설사 이원창(65세)씨의 말이다. 지난 3일과 4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촬영팀 120여명이 부석사, 풍기역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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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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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에서 17년간 여러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복지관 중 하나다. 그런 연유인지 2010년 4월 12일자로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김 관장으로부터 이곳에서 오랜 기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을 추천받았다. 올 여름 심했던 찜통더위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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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신문
2010.09.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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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기차를 처음 보면 누구나 많은 호기심을 갖게 한다. 무엇을 하는 것인지, 그리고 한번 타 보았으면 하는 마음까지 생긴다. 타고 나면 또 많은 동경을 갖게 한다. 그 후부터 꿈과 희망을 갖게 했고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지게도 했다. 그뿐이 아니다. 사회, 경제적인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렇게 기차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변화와 발전을 갖게 하면서
함께하는 세상
시민신문
2010.08.25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