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
연말 맞아 농심나누기 행사 열어

(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회장 박순연)가 24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웃사랑 농심나누기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홀몸 어르신과 고령층이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연말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과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떡국을 정성껏 준비하고, 직접 배식하며 말벗 봉사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르신은 100여 명으로, 떡국과 다과를 함께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김모(82) 어르신은 “연말에 이렇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받으니 마음까지 든든하다”며 “우리를 위해 정성껏 준비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순연 회장은 “여성 농업인들이 준비한 떡국 한 그릇이 어르신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희수 농업정책과장은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사회의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는 매년 이웃사랑 실천 행사, 농촌 일손 돕기, 농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업 조직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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