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백일장, 영주교육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
대상 영광여중 우서연 ‘흙’, 종합 최우수교 가흥초·동산여중
영주시교육삼락회(회장 장헌문)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30회 학생충효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22일 오후 3시 영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감민영 장학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박근칠 심사위원장의 경과보고 및 심사평이 이어졌다.
박 위원장은 “올해 백일장에는 초·중학생 672명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 중 83명이 입상했다”며 “대상작은 영광여자중학교 3학년 우서연 학생의 산문 작품 『흙』이 선정됐다. 우서연 학생은 중학교 3학년 수준을 뛰어넘는 언어 사용 능력과 문장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시상은 이용택 교육장이 대상 수상자에게 직접 수여했으며, 장원·차상·차하 및 지도교사상과 단체 최우수교 시상은 장헌문 삼락회장이 맡았다.
이어 장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상을 포함한 모든 입상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학생들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응원해 주신 학부모님들, 그리고 행사를 후원해 주신 이용택 교육장님과 장학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글쓰기는 모든 공부의 바탕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글을 쓰고 인성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나라의 기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삼락회에서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활동들도 소개했다.
이용택 교육장은 축사에서 “영주시교육삼락회 선배님들의 귀한 활동이 영주교육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며 “경북 어디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임원 및 고문님들께서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상 수상 선생님들, 그리고 종합 최우수교로 선정된 학교 교장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 학생충효백일장 입상자 및 지도교사상·단체상은 다음과 같다.
△대상 우서연(영광여중3) 산문 ‘흙’
△초등 장원 운문부 저학년 박선(서부초4), 고학년 권태영(가흥초5), 산문부 저학년 황채원(가흥초4), 고학년 강수아(봉현초6).
△중등 장원 운문부 정은서(동산여중2), 산문부 정진솔(동산여중1).
△차상 초등부 저학년 배채윤(동부초4) 외 3명, 고학년 오하성(남부초5) 외 3명, 중등부 운문부 강소율(동산여중3) 외 1명, 산문부 윤채은(영광여중2) 외1명.
△차하 초등부 저학년 김승준(풍기북부4) 외 5명, 고학년 김연우(영일초6) 외 6명, 중등부 김영은(영광여중3) 외 5명.
△참방 초등부 황수예(문수초3) 외 35명, 중등부 권주영(대영중1) 외 9명.
△지도교사상 류정화(가흥초 교사), 김재은(서부초 교사), 이장훈(봉현초 교사), 김현택(가흥초 교사), 이수미(영광여중 교사), 김혜원(동산여중 교사).
△종합 최우수상 영주가흥등학교, 동산여자중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