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사랑의 도시락’ 100가정에 전달
집밥요리경연 레시피 활용…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일환

사랑의 집밥 도시락 지원-전달식 기념
어르신들께 전달된 사랑의 집밥 도시락
어르신들께 전달된 사랑의 집밥 도시락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원장 박찬극, 이하 진흥원)은 지난달 19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세대 간 정을 나누고 집밥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집밥요리경연대회’를 열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민간단체 지원 공모사업의 하나로, 주제는 「세대를 잇는 맛의 이야기」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이다.

그 후속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지원 사업’은 집밥요리경연대회 참가 레시피 중 일부 반찬을 선정해 도시락으로 제작한 후, 65세 이상 소외계층 어르신 가정에 배달하는 사업이다.

‘사랑의 집밥 도시락 지원사업’ 전달식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영주시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 중앙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흥원 권경은 교육운영팀장과 신은경 주임, 복지관 김학영 부장, 권순신 1과장, 이정훈 2과장이 참석했다.

권경은 진흥원 팀장은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 사업 중 ‘도시락 배달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의 환류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집밥요리경연대회 참가 레시피 중 대표적인 반찬(인삼불고기·떡갈비·닭볶음·어묵볶음 등)을 전문 도시락 업체에 주문·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효 실천과 진정한 효문화가 소리 없이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복지관 2과장은 “복지관 회원 중 65세 이상 조손어르신, 독거어르신, 고령어르신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라며 “일회용 도시락이 아닌, 여러 번 드실 수 있는 반찬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께서 ‘집밥 밥상’을 받은 듯한 행복을 느끼실 것 같다”고 말했다.

복지관 이상규 관장은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과 뜻깊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도시락’은 영주시노인복지관에 50개, 영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50개가 전달되어 20일 각 가정으로 배달됐다.

박찬극 진흥원장은 “2025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의 마지막 단계인 ‘집밥 반찬 도시락 배달’은 현대적인 효(孝)와 사회적 효의 실천”이라며 “이 따뜻한 한 끼가 소외된 지역 어르신들에게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집밥요리경연대회 참석 레시피-인심떡갈비
집밥요리경연대회 참석 레시피-인삼떡갈비
인삼불고기
인삼불고기
닭고기볶음 등 여러 집밥들이 출품됐다.
닭고기볶음 등 여러 집밥들이 출품됐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