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유관기관 참여…쓰레기 수거·산불 예방 활동 병행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는 지난 21일 소백산국립공원 일원에서 ‘백두대간 사랑운동 및 산불조심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의 가치와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삼가야영장에서 진행됐으며, 삼가리 마을 주민과 남부지방산림청,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와 올바른 등산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으며, 백두대간 탐방로 주변에서 쓰레기 수거, 오물 투기 단속, 임산물 굴·채취 행위 점검 등 산림보호 활동도 함께 펼쳤다.
김점복 소장은 “기후변화로 산불위험지수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한 번 발생하면 대형산불로 번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 화기물소지 입산금지와 산림인접지 소각행위 금지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앞으로도 산불 없는 산림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산림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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