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진 서장 직접 강의… 실전 중심 시나리오 교육도
화재·사고 대비 초기 대응 능력 집중 훈련
영주소방서(서장 김두진)가 21일 오후 2시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철도 안전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철도교통의 특수성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무자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두진 서장이 직접 강사로 나섰다. 이날 교육에서는 철도시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과 대형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방안, 최근 철도 안전사고 사례 분석과 재발 방지책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대응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단계별 판단과 행동 요령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임병래 코레일 인재개발원장은 “철도 안전은 규정 준수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필요한 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고, 앞으로 영주소방서와 협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철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진 서장은 “철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라며 “앞으로도 코레일과 협업을 강화해 철도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소방서는 철도 외에도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공환 기자
okh730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