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방향
및 근로환경 개선 과제 논의

영주시가 2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도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방향과 근로환경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영주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2020년 6월 근로자위원 7명과 사용자위원 7명 등 총 14명으로 출범한 뒤, 매년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시 소속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근로자 측은 황병호 위원장이, 사용자 측은 유정근 부시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산업안전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안) △인삼박물관 근로자 휴게시설 환경개선(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장 내 위험요인 관리 실태와 휴게시설 기준,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2026년 종합계획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직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을 위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이 모였다.

황병호 위원장은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려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2026년도 계획에서도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