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과 수시합격자가 함께한 실무형 협업 대회
창의성과 기술이 어우러진 젤 네일 디자인 무대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뷰티케어과가 지난 19일 실무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 ‘2025학년도 네일 직무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전공 실습 역량을 점검하고, 예비 신입생에게 뷰티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뷰티케어과 재학생 10명과 2025학년도 수시 1차 합격생 20명이 함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계절(春夏秋冬)을 표현한 젤 네일 디자인’을 주제로, 각 계절의 이미지와 감성을 자신만의 색채와 테크닉으로 풀어낸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대회는 단순한 개인 경연이 아닌, 재학생과 합격자가 팀을 이뤄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학생은 후배를 돕는 멘토 역할을 하며 기술 전수를, 합격자는 전공에 대한 실질적 체험과 직무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얻었다.
현장에서는 젤 네일의 디자인 구상부터 컬러 매치, 그라데이션, 패턴 표현 등 다양한 기법이 활용됐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표현력 ▲기술 숙련도 ▲협업 능력 등이었으며, 모든 과정이 실습실에서 실제 업무 환경처럼 구성돼 현장감을 더했다.
수시 합격자인 이다인 학생(일신여고 3학년)은 “전공 수업을 미리 체험해보니 막연했던 진로가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입학 후에는 네일 외에도 피부관리, 메이크업, 헤어까지 폭넓게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뷰티케어과 1학년 이소현 학생은 “단순히 작품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 후배들과 함께 작업하며 팀워크와 리더십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티케어과 이현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교육이 현장으로 연결되는 뷰티케어과의 실무 중심 교육 철학이 잘 드러난 행사였다”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직무 감각을 더욱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