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공연학교, 올해 마지막 무대
학생 협연으로 감동 더한 예술·문화 '선사'
영주시가 지난 17일 영주여자중학교(교장 김영기)에서 ‘2025 영주미래교육지구 연계사업’의 일환인 「찾아가는 공연학교」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공연학교는 지역과 연계한 예술·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예술 감수성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문 오케스트라 단체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월 28일 영주여고를 시작으로 △29일 한국국제조리고 △9월 10일 영주중 △17일 영주제일고 △10월 2일 풍기중·금계중 △10월 13일 영광고 공연을 거쳐, 지난 17일 영주여중 공연으로 올해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특히 영주여중 공연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중인 재학생 5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협연을 펼쳐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글로컬 교육도시 영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하며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영주미래교육지구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문화예술, 진로,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학생들에게는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