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함께 지키는 아동 안전… 홍보·계도 활동 전개
영주경찰서(서장 윤태영)가 18일 영주남부초 정문 앞에서 교육지원청, 교직원 등 30여 명과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약취·유인 예방 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행동을 안내했다.
이날 강조된 안전수칙에는 ▲부모에게 외출 시 행선지 알리기 ▲낯선 사람 경계하기 ▲사람 많은 큰길 이용하기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에게도 범죄 예방의 중요성과 신고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한 학부모는 “지역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런 활동을 해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영 경찰서장은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은 경찰뿐 아니라 지역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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