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 2.0 클러스터 중심, 리더십·공동체 의식 함양
영주·안동·봉화 학생회 리더 한자리에… 협력과 소통 체험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최강호)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봉화소재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자율형 공립고 2.0 클러스터 4개교 연합 학생회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영주제일고를 중심으로 안동고, 안동여고, 봉화고 등 자율형 공립고 2.0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4개 학교의 학생회가 함께 모여 리더십을 함양하고, 공동체적 책임의식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참여형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 간 유대감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리더스 팀빌딩’, ▲자기 표현과 소통 능력을 강조한 무대형 프로그램 ‘리더스 빛나는 밤’, ▲가상의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대인관계 회복과 감정 조절을 배우는 ‘리더스 로그인&로그아웃’ 등이 운영돼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학년 김모 학생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진정한 공동체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다”며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호 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회 중심의 리더들이 자율과 책임, 소통과 협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4개교 클러스터의 연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율형 공립고 2.0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교 간 연합 활동을 통해 학생 주도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학교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정책으로, 영주제일고는 꾸준히 리더십 캠프, 공동 프로젝트,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