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도회 제49회 회원전, 시민회관서 3일간 열려
故 김태균 선생 기리는 묵념과 함께 서예문화 계승 의미 되새겨

영주서도회가 주최한 제49회 영주서도회원전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주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976년 창립 이래 매년 개최된 서도회의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 故 삼여재 김태균 선생의 유작인 ‘훈민정음 서문’ 병풍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17일 열린 오픈식에는 김태균 선생의 부인 이민자 교수, 김욱 전 회장, 황영도 전 회장, 장호중 한국미협 서예분과 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고인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전시에는 장덕필 회원의 ‘충신습(忠信習)’, 손기윤·이은정·김미성·권영섭·정원필 회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30여 점 작품이 함께 전시돼 서예문화 계승과 창작활동의 현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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