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꿈드림센터, 1박 2일 일정으로 활동 마무리
부산 탐방·요트투어·롯데월드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 정경숙)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2025년 꿈드림 졸업여행’을 부산에서 진행하며 올해 꿈드림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센터 활동을 마무리하는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일반 학교 졸업여행을 경험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의 현실을 고려해 2018년부터 매년 꿈드림 졸업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내년에 센터를 떠나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모집해 총 11명(청소년 9명, 인솔자 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을 다시 찾은 것은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여행 일정은 꿈드림 청소년단의 사전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주요 일정은 △부산 지역 탐방(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해운대 요트투어 △송정 밤바다 산책 △부산 롯데월드 체험 등으로, 청소년들은 지역 문화와 특색을 직접 경험하며 서로 간의 유대감을 키웠다.

참가자 손모(18세) 양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을 방문하게 되어 기뻤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경숙 소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이번 졸업여행이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직업·자립, 문화체험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나 이용 관련 문의는 ☎054-634-1324~5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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