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직접 농사진 재료 사용
50가구에 전달 '온정' 나눠
영주시 문수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협의회장 서정근, 부녀회장 임준자)가 17일 문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 회원 20여 명은 배추 200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가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
김치를 받은 김모(79) 어르신은 “이렇게 정성 담긴 김치를 받아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정근 협의회장과 임준자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문수면장은 “이번 김장 나눔은 문수면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수면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평소에도 풀베기, 꽃밭 조성,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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