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에서 찾은 지역경제 해법
치유의 숲 강연과 산책 체험 등 열어
영주시 상망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열)가 지난 16일 울진군 해파랑길에서 ‘2025 상망동 주민자치 현장포럼’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는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곳곳에 분포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다시 살피고, 이를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자원으로 연결할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포럼에는 산림치유 전문강사 김원택 씨가 초청돼 ‘산림자원 활용과 치유의 숲’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사는 산림자원의 활용과 보존, 관리 방안뿐 아니라 산림 생태계가 지닌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맨발 걷기,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산책 체험 등을 통해 산림의 치유 기능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산림이 가진 치유력과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했다.
이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지역의 산림자원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산림의 가치와 치유 기능을 널리 알리고, 산림 보존과 활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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