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시민 인식 높여
영주 5일장 찾아 홍보물 배부… 아동 보호 체계 강화
영주시가 지난 15일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정환)과 함께 영주 원당로 일대에서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해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영주 5일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매년 11월 19일)을 알리고,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지역 아동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기관은 홍보물품으로 핫팩, 주방타월, 수세미 등을 준비해 장터를 찾은 시민에게 직접 나눠주며,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장날 분위기에 맞춰 어르신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효과를 높였다.
장날을 찾은 한 어르신은 “아이들이 소중한데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 있다는 건 처음 들었다”며 “손주나 자식들에게 꼭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영주시가 함께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 보호 체계를 튼튼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 캠페인을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관내 학교, 지역아동센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유관기관 등 50여 곳에 「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11월 말까지 게시할 계획이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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