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주댐 전국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5일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걷기 동호인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함께 걷는 즐거움을 나누는 동시에 영주댐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동호이주단지 삼거리에서 출발해 용미교·용두교·용마루2공원을 거쳐 평은역사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왕복 구간으로, 늦가을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맑은 공기와 탁 트인 수변 경관을 만끽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영주댐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댐을 따라 걸으니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뜻깊었다”는 등 만족감을 보이며, 영주의 자연환경과 매력에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타 지역 참가자와 방문객들이 영주를 찾으면서 지역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으며, 영주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영주댐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영주의 청정 자연 속에서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고장 영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고즈넉한 물의 마을 무섬마을,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 등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