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남대분교장 부지에 조성…내년 1월 시범운영
북카페·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3월 개장

경북교육청이 우리고장 영주에 조성한 ‘영주소백산오토캠핑장’의 준공검사를 지난 5일 마쳤다. 캠핑장은 구 부석초등학교 남대분교장 부지를 활용해 총 12면 규모로 조성됐다.

캠핑장에는 북카페와 족구장을 비롯해 샤워실, 화장실, 급수 및 식기 세척장, 분리수거장, 잔불 처리 시설 등 캠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경북교육청은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개장은 3월로 예정돼 있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기존에 운영 중인 ▲포항산누리오토캠핑장(구 상옥초 하옥분교장) ▲김천오토캠핑장(구 대덕중 증산분교장) ▲영덕오토캠핑장(구 영덕야성초 창포분교장)에 이어 4번째 캠핑장을 개장하게 된다.

영주소백산오토캠핑장의 이용 대상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가족과 경북도민이다. 1일 이용료는 1면당 2만 원으로, 전기와 수도 사용료가 포함된다. 예약은 경북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www.gbe.kr/edushare)을 통해 가능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도민과 교육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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