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대장정 통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함양
참전 유공자 위문…참가 학생들 “호국정신 되새겨”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제301학생군사교육단(단장 진연수)이 ‘다부동 전적지 도보답사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26일 1차 구간인 영주~안동(35km), 2차 구간 안동~의성(35km)에 이어, 마지막 3차 구간인 의성~다부동(30km)까지 총 100km의 전적지 도보 탐방을 완주했다.
이번 도보답사에는 RNTC 후보생과 군사학과, 간호학과 학생들, 대학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6·25 참전유공자회와 영주시 재향군인회도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행군과 함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둘러보며 나라를 위해 싸운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되새겼다. 이를 통해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바로 이해하고,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체감하며 올바른 국가관을 다졌다.
군사학과 2학년 홍준기 후보생은 “동기들과 서로 격려하며 극한 상황을 이겨냈다”며 “견학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고, 올바른 역사관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부사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도보답사는 단순한 훈련이 아닌 교육적 목적을 갖춘 의미 있는 여정으로, 젊은 세대가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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