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여 명 참여… 건강·소통 다 잡은 축제의 장
어르신들의 힘찬 티샷으로 "우정도 챙겼다"
영주시가 15일 영주시파크골프장 제1구장에서 ‘영주시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회장 권영창)가 주최하고, 영주시파크골프협회(회장 김사운)가 주관했으며, 영주시와 영주시지회 생활문화체육회, 고려레미콘 등이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선수 280명을 포함해 총 35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체육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개회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임병하 경북도의원, 권영창 노인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경기는 A조와 B조로 나눠 총 36홀 샷건·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에 따라 공정한 환경 속에서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실력을 겨루며 지역 동호인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과 경품 추첨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종합우승을 비롯해 남녀별 순위 시상까지 총 160만 원의 시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참가 어르신들에게 큰 성취감을 안겼다.
권영창 회장은 “파크골프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기고, 서로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체육 활동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