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개소 점검·보수
교통사고 등 예방 기대
영주시가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내 도로안전시설물 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난 6월 상반기 실시한 시설물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된 계획에 따라 추진됐으며, 시가지 도로와 농어촌도로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도로 이정표, 가드레일, 차선유도봉, 낙석방지책, 안전휀스, 반사경, 교통안전표지판 등 총 500여 개소의 시설물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물에서 노후화 및 파손이 확인됐고, 이에 따라 가드레일 교체, 이정표 정비 및 도색, 반사경 청소·보수, 차선유도봉 정비, 낙석방지책 보강 등 필요한 보수공사를 신속히 실시해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야간 시인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설기 전 안전시설 정비를 마쳐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2차 사고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도로안전시설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점검과 정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노후 시설물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도로 안전점검과 계절별 특별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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