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 지키는 체험형 교육 주목
질환 예방·응급 대응체계 마련 '눈길'

영주 평은초등학교(교장 임명순)가 올해 ‘아토피·천식 우수 안심 학교’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선정은 경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체계적인 질환 관리와 예방 교육 실천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평은초는 지난 2년간 알레르기 질환 학생을 위한 관리카드 작성,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 전 교직원 공유, ‘알레르기 예방 딱지 만들기’ 체험, 담당 교원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학생과 학부모 대상 인식 개선에도 힘쓴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경북교육정보센터는 학교의 노력을 인정하며 매년 ‘우수 안심학교’ 명패와 함께 상징물인 ‘양심 우산’을 전달했다.

임명순 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학생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 학교를 지정·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은초의 사례는 지역 내 교육 환경의 건강성을 높이는 긍정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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