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5일 선비세상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초청 공연
AI와 클래식 융합…주주주 페스티벌과 함께 예술 향연 기대
영주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영주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는 1735년산 과르네리 델 제수 명기로 무대에 오르며, AI 기술을 접목한 ‘박지혜의 AI와 바이올린이 엮는 판타지’를 선보인다. 특히 과거 100대의 AI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한 영상 퍼포먼스를 현장에서 실연하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날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서명현이 협연자로 참여해 두 아티스트의 섬세한 호흡이 더해진 완성도 높은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지혜는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14세에 데뷔해 지금까지 1천여 회 이상의 공연과 8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카네기홀 독주회, TED 메인 콘퍼런스 연사 활동, AI 로봇 협연 등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연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영주의 매력을 예술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5 주주주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전통주와 지역 특산물, 음식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와 박지혜 콘서트가 어우러져, 영주에서 특별한 주말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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