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11일부터 13일까지 교내 소나무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고 생명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과 응급 환자 지원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수집된 혈액은 사회단체 및 병원과 연계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경북전문대는 꾸준한 헌혈 참여와 생명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의 표창패를 수상했다. 표창은 대구·경북혈액원 류경호 원장이 대신 전달했으며,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헌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헌혈 차량 4대를 배치하고 사전 신청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수업 일정에 따른 참여가 원활하도록 했다.

학생통합지원센터 임형진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은 2025학년도 마지막 정기 헌혈 행사”라며 “교직원과 재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전문대는 이번 행사에서 기증된 헌혈증을 지역 병원 환자들에게 전달하며, 생명을 살리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