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인식개선 교육 가져
관광약자 위한 서비스 강화

영주시가 11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관광 종사자 대상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마련됐다. 관광 현장에서 약자를 배려하는 인식을 높이고, 열린 관광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문화관광해설사, 영주문화관광재단, 영주시관광협의회,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열린 관광의 개념과 취약계층의 유형, 응대 요령, 장애 공감체험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 내용으로 구성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광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열린 관광지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차별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약자를 위한 관광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과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불편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시는 무장애 보행로 정비, 편의시설 개선, 시청각 해설 콘텐츠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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