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업 혁신 성과 공유… “학생 중심 교육 모델 제시”

영광중학교(교장 서원달)가 지난 6일 교육부 지정 디지털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의 마무리를 알리는 종결보고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디지털 자유학기제 적용을 통한 학생의 학습동기 향상’을 주제로 2024~2025학년도 2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교내 각 교실과 운동장에서 디지털 공개수업이 진행됐으며, 이어 오후 3시에는 소강당에서 종합 운영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경북교육청 장학관, 장학사, 인근 학교 교장 및 교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참관했다.

수업에서는 태블릿과 AI 도구, VR·AR 콘텐츠 등을 활용한 수업이 이뤄졌고,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이며 협력적인 학습 역량을 발휘했다. 교사들은 디지털 수업 설계와 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수업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이 인상적이었다”며 “디지털 자유학기제가 수업 혁신의 방향성을 잘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운영보고회에서는 영광중의 수업, 평가, 진로교육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향후 과제가 발표됐다. 영광중은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디지털 학습환경 조성과 교육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은경 경북교육청 장학관은 “영광중학교의 디지털 전환 사례는 다른 학교에도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학년 한 학생은 “AI와 태블릿을 이용한 수업이 재미있고, 친구들과 협동하며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서원달 교장은 “이번 보고회는 영광중이 추구하는 학생 중심 디지털 교육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디지털 시대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교 전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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