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 직접 뜨며 배움과 여가 함께 누려
시민들 “처음 해봤지만 재미있고 애착 간다”
영주시 평생학습센터가 지난 8일 제10회 원데이클래스 ‘손뜨개로 만드는 나만의 카드지갑’ 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손뜨개 기법을 중심으로, 실을 엮어 자신만의 카드지갑을 완성하는 실습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에 따라 기본 코 잡기, 짧은뜨기, 빼뜨기 같은 손뜨개 기초를 익히며 개성 있는 감성 소품을 직접 만들었다. 다양한 색의 실과 끈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손뜨개 특유의 따뜻한 매력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손뜨개는 처음이었지만 따라 하다 보니 재미있었다”며 “직접 만든 카드지갑이라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총 12회차로 운영 중인 원데이클래스 가운데 열 번째 수업이다. 수강료는 무료였으며, 재료비 2만 원 중 1만 원은 참가자가 부담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시민들이 손뜨개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성취감을 얻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배움과 여가가 어우러지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데이클래스 일정과 신청은 영주시 평생학습센터(☎ 054-639-7653)로 문의하면 된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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