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교육–협회 연계로 현장형 교육 생태계 구축
"e스포츠, 미래세대의 산업 언어로 진화 중"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1일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한국e스포츠협회(협회장 김영만) 주관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교 기반의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실질적 연계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미래산업과학고 ▲한국e스포츠협회 ▲게임기업 웹젠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 ▲동양대 e스포츠학과 공전영 학과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참여 기관들은 e스포츠 교육과 연구를 체계화하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 기회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산학 연계형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공식 대회 및 산업 행사 공동 참여 ▲커리큘럼 공동 개발 등이다.
공전영 교수(e스포츠학과장, e스포츠전문인력양성 사업단장)는 “e스포츠는 단순한 경기 종목이 아닌 미래세대의 진로와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언어”라며 “동양대는 교육과 산업을 잇는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된 수도권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다. 학과는 ▲e스포츠 운영기획 ▲e스포츠 해설·중계 ▲게임 산업 마케팅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특성화고·산업체·협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교육–산업–협회 상생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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