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 뚫고 3m 아래 산책로로 떨어져
머리·다리 크게 다쳐…다른차량에 추돌 당해
주행 중이던 택시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7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8시 59분쯤 영주시 가흥동 제2가흥교에서 택시 한 대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고 약 3m 아래 산책로 방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머리와 다리를 크게 다쳐 안동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교량 위를 주행하던 사고 택시를 다른 차량이 추돌하면서 갑자기 방향을 이탈해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운전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택시를 추돌한 상대 차량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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