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사회적기업 손잡고
생태·복지문제 함께 고민

영주시는 29일 영주제일고 대강의실에서 ‘2025년 영주시 청소년 사회적경제활동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영주제일고 학생과 인솔교사,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수료증 전달, 학교 내 새집 설치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청소년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찾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지난 6월부터 매월 1차례씩 영주제일고 학생 28명과 사회적기업 6곳이 함께 활동했다.

학생들은 환경, 복지, 생태 등 다양한 지역문제를 체험 중심으로 이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몸소 경험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줍깅봉투 제작, 고령자 정서지원을 위한 반려식물 나눔,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새집 만들기 등이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 과정에 주체로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학교와 학생, 그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한 이번 사업은 지역공동체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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