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진로탐색 여정 공유
비전보드·포트폴리오 전시 눈길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허경운)이 지난 21일 복지관 내에서 ‘내 꿈 실험실’ 참여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진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내 꿈 실험실’의 마무리 행사로, 참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해 온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참가자 개개인의 진로 포트폴리오와 비전보드가 전시돼 학생들의 고민과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꿈과 진로 방향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모 학생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진로캠프에서 1:1 상담을 통해 진로 고민을 나눌 수 있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운 관장은 “내 꿈 실험실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의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청소년페스티벌, 해외봉사캠프, 청소년 유관기관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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