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학년 학생 1박 2일간 자연 속 인성·협동 배움 실천
해양체험·암벽오르기·독도교육까지… 도전과 우정 키워
문수초등학교(교장 최진열)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경상북도영덕해양수련원에서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수련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함께 배우고 자라는 문수 어린이’라는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첫날 일정은 해양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카프라 쌓기와 제트보트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암벽 챌린지와 어드벤처 챌린지를 통해 도전 의식을 키웠고, 독도교육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니라 학생 자율활동과 교사의 동행을 통해 인성과 협동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현장이었다. 문수초 교직원들은 활동 전 과정에서 학생 안전을 우선으로 세심한 지도를 이어갔고, 학생들은 협력과 책임의 의미를 몸으로 익혔다.
최진열 교장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웃고 배우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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