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직업교육 협력 강화… 유아·항공·뷰티 등 전공 공동 홍보
"베트남 국제유치원에 한국 유아교육 도입 희망"… 실습 기자재도 호평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지난 27일 본관 회의실에서 베트남 New World 그룹(회장 LE XUAN HAU)과 유학생 유치 및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북전문대학교 최재혁 총장과 New World 그룹의 LE XUAN HAU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직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과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구축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New World 그룹 소속 한국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엔지니어링과 △유아교육과 △항공서비스경영과 △뷰티케어과 △호텔외식과 등 경북전문대학교의 외국인 전담학과를 적극 홍보하고, 학생 모집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E XUAN HAU 회장은 협약 체결 후 해당 학과의 실습실을 둘러보며, “한류 열풍 속에서 항공서비스, 뷰티케어, 호텔외식 분야는 베트남 청년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진로”라며 “대학의 실습 기자재와 교육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유아교육과 교수진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New World 그룹이 운영 중인 국제유치원에 도입하고자 하는 의사도 밝혔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협약은 베트남 학생들에게 경북전문대학교의 우수한 직업교육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학생 맞춤형 지원과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ew World 그룹은 베트남 내 15개의 언어교육원을 통해 한국과 일본 등으로의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고등학교 2곳과 유치원을 운영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글로벌 교육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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