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생태원·백두대간수목원서 체험학습
학년별 맞춤 활동, 생태 탐구·환경 의식 높여

문수초등학교(교장 최진열)가 지난 16일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탐구 능력을 높이기 위해 2학기 현장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날 1~3학년은 예천 곤충생태원, 4~6학년은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예천 곤충생태원에서 곤충의 한살이와 생태를 관찰하며 곤충의 소중함을 배웠다. 나비 표본을 살펴보고 살아 있는 곤충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했다. 곤충 퀴즈와 놀이 체험도 함께 하며 흥미를 더했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살아 있는 곤충을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고학년 학생들은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산림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고 다양한 식물의 생태적 특징을 탐색했다. ‘호랑이를 만나러 가요’ 트래킹 체험과 ‘새로 보는 세상’ 새집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하며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환경 체험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도 높였다.

문수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 밖 자연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며 생태 감수성과 탐구력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수준별 체험 교육을 통해 배움이 살아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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