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100% 합격… ‘우수과정 인증’도 획득
실무 중심 항공정비 교육 성과 입증
항공특성화 고교인 우리고장 영주의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기환)가 항공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5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동시에 과정평가형 항공산업기사 분야 ‘우수과정’으로 선정돼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경북항공고가 항공정비 전문교육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실무 중심 교육과 체계적인 과정 운영이 국가로부터 공인된 셈이다.
‘우수과정 인증제’는 3년 이상 운영된 교육과정 가운데 자격 취득률, 이수율, 내부평가 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경북항공고는 최근 3년간 안정적인 과정 운영, 높은 자격 취득률, 체계적 내부평가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모든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산업기사 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가며 교육 실효성을 입증했다.
항공산업기사는 항공기 정비와 제작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으로, 높은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자격이다. 자격을 취득하면 항공사 정비부서나 항공기 제작업체 등에 진출할 수 있다.
윤동호 교사는 “전문 이론과 다양한 실습을 병행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키워왔다”며 “이번 결과는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교사들의 세밀한 지도가 함께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김기환 교장은 “항공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항공고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항공 정비 분야 국가 수준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였다. 우수과정 인증과 5년 연속 자격시험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는 경북항공고가 대한민국 항공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