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한 세상 바꾸는 건 생각과 실천” 강조
동양대(총장 최성해) 현암교양교육원이 지난 15일 오후 2시 영주캠퍼스 본관 강의실에서 박석무 다산연구소 명예이사장을 초청해 ‘동양의 정신’ 명사 특강을 열었다.
이날 박 선생은 ‘다산 사상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했다. 부패한 사회를 바꾸는 출발점은 생각을 바꾸는 데 있으며, 그 변화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선생은 “이런 진리를 가르쳐준 스승이 다산 정약용 선생”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동양대가 개설한 교양과목 ‘동양의 정신’ 수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양의 정신’은 재학생과 영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과목으로, 저명 인사를 초청해 삶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동양대의 창학 이념은 소수서원의 선비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지식 중심 교육을 넘어 사람다움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화 현암교양교육원장은 “이번 특강에 재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양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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