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 4~8일 선비세상서 큰잔치
몰입형 체험·프로레슬링·퍼레이드까지' 풍성'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선비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 일원에서 ‘2025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올해 축제는 몰입형 체험과 공연, 퍼레이드 등으로 꾸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한가위 사절단’이다. 조선 시대 인물로 분장한 배우들이 선비세상 전역에서 관람객과 소통하며 공연과 놀이를 펼친다. 화공, 광년이, 기생, 악공 등 다양한 캐릭터가 축제 분위기를 이끈다. 대형 윷놀이, 서낭당 전생 점, 주막 전 뒤집기 등 전통과 놀이가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추억의 프로레슬링’과 ‘망태귀굴’이다. 프로레슬링은 7일과 8일 이틀간 컨벤션홀에서 국내 정상급 PWS 선수들이 출연해 스토리 있는 경기를 선보인다. ‘망태귀굴’은 망태할아버지 설화를 바탕으로 꾸민 어두운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탈출하는 공포 체험으로, 긴장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연휴 기간 퍼레이드도 열린다. 4일과 5일에는 영주도령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주도령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6일부터 8일까지는 사절단과 풍물패가 함께 어우러지는 ‘흥 퍼레이드’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또 한음악당에서는 전통무용, 국악, 무예극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한가위 큰잔치는 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명절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