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맞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
지역 청소년 보훈작품·독립운동가 초상 전시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이홍균)이 광복 80년을 맞아 ‘우리 지역 독립유공자 알리기’ 특별기획전을 연다.

전시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박열, 이상룡, 이육사 등 경북 출신 독립유공자 초상화 20여 점이 전시된다.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보훈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독립유공자 캐리커처가 담긴 기념품도 제공된다.

보훈지청은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와 함께 ‘경북의 독립영웅을 만나다’ 특별전시회도 연다. 특별전에는 독립유공자 인물사진과 함께, 경북 독립운동가 인명록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홍균 지청장은 “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한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시민들이 되새기고, 청소년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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