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면적에 12만 본 식재…가을 정취 물씬
10월 초까지 이어져 추석 귀성객 볼거리 기대

영주시가 지난 5월 영주댐 인근 용마루1공원과 영주소방서 앞 맨발걷기 공원에 심은 꽃무릇이 만개해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두 공원은 총 면적 약 6천㎡에 12만 본의 꽃무릇이 식재돼 가을을 대표하는 새로운 경관으로 자리 잡았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붉은 물결은 장관을 이루며, 주말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가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개화는 10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과 고향을 찾은 추석 귀성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임정옥 공원관리과장은 “올해 첫 시도로 안정적인 활착을 최우선에 두었다”며 “봄에 식재한 꽃무릇이 건강하게 꽃을 피워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게 됐다. 방문객들이 편안히 관람할 수 있도록 관리와 안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추가 식재를 통해 꽃무릇을 영주의 대표 가을 경관 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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