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봉사·문화 부문에서 지역 기여 인정받아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이재민·김기진 씨 영예

영주시는 지난 24일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주시민대상’은 지역 발전과 공동체 기여에 앞장선 시민에게 수여하는 영주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봉사 및 효행 부문 이재민 씨(55), ▲문화‧체육 부문 김기진 씨(76)가 각각 선정됐다.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영주 첨단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기관으로, 13건의 업무협약 체결, 2만4천여 건의 장비 활용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문제 해결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재민 씨는 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장과 고문을 지내며 20여 년간 교통 통제, 청소년 선도, 실종자 수색 등 지역 안전 활동에 힘써왔다. 또 상망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취약계층 지원, 급식 봉사 등 총 3천10시간의 봉사를 이어오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김기진 씨는 영주문화원장으로서 향토사료 발간, 문학 작품 출간, 근현대 기록물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쓰며 지역의 정체성과 기록문화 보존에 공헌했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오랜 기간 영주를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봉사 및 효행 부문 수상자 이재민 씨(55세, 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 외)
봉사 및 효행 부문 수상자 이재민 씨(55세, 영주시자율방범연합대 외)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김기진 씨(76세,영주문화원장)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김기진 씨(76세,영주문화원장)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김종형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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