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12점 발표… 대상은 ‘그림 같은 탐방원 뷰’
자연경관부터 여우까지… 소백산의 생태 가치 담은 참신한 영상 돋보여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원장 이진철)이 ‘소백산국립공원 생태관광 숏폼 영상 공모전’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소백산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5월 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다.
공모 주제는 ‘소백산국립공원으로 떠나는 나만의 생태관광’으로, 세부 주제는 ▲소백산생태탐방원 ▲소백산 여우 ▲소백산 자연경관 및 문화자원 등 3가지로 나뉘었다.
총 27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소백산 자연경관 분야가 15점으로 가장 많았다. 심사는 재미성, 주제 적합성, 활용성, 작품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 등도 정량 지표로 반영됐다.
심사위원단은 국립공원공단 산하 4개 기관의 중간관리자 4명과 영주시청 관계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박주용 씨의 ‘전 객실, 그림 같은 뷰 감상 가능한 소백산생태탐방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정동민 씨의 ‘사계절이 머무는 산,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와 김민규 씨의 ‘여름 소백산 쉼표, 쉬어가다’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등 총 1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상장과 함께 총 4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윤홍근 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소백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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